3·1운동 유적지 순례
근현대사를 만나는 여행

도보로 떠나는
3·1운동 유적지 순례

우리나라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서울특별시 종로구.
높은 빌딩과 북적이는 인파 속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의 현장이 곳곳에 남아 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던 선조들의 생생한 숨결이 스민 유적지를 따라가본다.

  • 1 3·1운동의 거점

    천도교 중앙대교당

    천도교 중앙대교당

    천도교 중앙대교당은 1921년에 완공한 천도교 총본산이자 일제강점기에 주요 집회와 해외 독립지사 강연 개최 등 3·1운동의 거점 역할을 했다. 붉은 벽돌을 쌓은 벽과 맞배지붕, 아치형 현관, 바로크풍 탑이 인상적인 천도교 중앙대교당은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36호로 지정되었다. 소파 방정환이 세계 최초로 어린이날을 선포한 곳으로 ‘세계 어린이 운동 발상지’ 기념비도 세워졌다.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로 457

  • 2 독립선언서 인쇄

    보성사 터

    보성사 터

    1919년 2월 27일 3·1운동을 앞두고 보성사는 독립선언서를 인쇄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당시 보성사가 인쇄해 전국 각지에 배포한 독립선언서는 무려 2만 여 장에 이른다. 3월 1일에는 <조선독립 신문> 1만 부를 인쇄해 발행했다. 현재는 조계사 후문 맞은편 수송공원에 보성사 터만 남았다. 보성사를 기념하는 석제 조형물에는 보성사의 옛 모습과 3·1운동 장면, 독립선언서가 조각되어 있다.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우정국로 55

  • 3 독립선언서 낭독

    태화관 터

    태화관 터

    1919년 3월 1일 민족 대표 33인은 요릿 집이던 태화관에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 독했다. 현재 태화관 터는 태화빌딩과 주차장으로 사용 중이며 ‘삼일독립선언 유적지’ 비석만 서 있다. 서울시는 태화 관 터에 약 1500m2 크기의 공원을 조 성하고 ‘독립선언 33인 광장’을 만들 계 획이다. 광장 주춧돌은 국내외 돌을 수 집해 사용함으로써 해외 동포도 참여한 3·1운동의 뜻을 기리기로 했다.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5길 29

  • 4 3·1운동 발화지

    탑골공원

    탑골공원

    탑골공원은 서울 최초의 근대식 공원이다. 1919년 3월 1일 탑골공원에서 학생 신분이던 정재용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독립운동이 발화했다. 공원 입구에는 독립선언서의 글자 ‘삼’, ‘일’을 그대로 이용한 현판이 걸려 있다. 공원 안에는 3·1운동기념탑, 의암 손병희 동상, 3·1운동 벽화, 만해 한용운 시비 등이 자리잡고 있어 3·1운동 정신을 잇는 민족의 공간이 되고 있다.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99

  • 5 유적지 순례 종착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신분, 계급, 성별 구분 없이 참여한 3·1운동은 우리 민족의 위대함을 알린 시민운동이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이라는 큰 결실을 맺었다. 3·1운동을 시작으로 쓰여진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알고 싶다면 순례 종착지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제격이다. 우리가 걸어온 100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100년을 그려보는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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