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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 소식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소식

제헌절 78주년 기념 특별전 《다시 보는 제헌절》 전시 연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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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 78주년 기념 특별전 《다시 보는 제헌절》 전시 연장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제78회 제헌절을 맞아 선보인 특별전 《다시 보는 제헌절》을 관람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10월 1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제헌절이 18년 만에 다시 공휴일로 돌아온 해를 맞아 기획된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헌법의 탄생 과정과 제헌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5·10 총선거와 초대 국회의 개원부터 헌법기초위원회 구성, 헌법 초안 제작과 본회의 심의, 제헌헌법 공포에 이르는 과정을 다양한 자료와 함께 선보인다. 후보자 선거 홍보물과 국회의원 선서문, 유진오 헌법 초고, 제헌헌법 필사본 등 당시의 주요 기록은 물론, 헌법 공포 당일 제헌 국회의원들의 기념사진을 활용해 AI 기술로 복원한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인 헌법의 가치와 제헌절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시 보는 제헌절

한글날 제정 100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일구이륙 무한이륙》 개최

국립한글박물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함께 준비한 기획특별전 《일구이륙 무한이륙》이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주제관에서 열린다.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2027년 2월 9일까지 이어진다. 전시에서는 훈민정음 창제와 반포를 기념해 온 역사를 살펴보고, 「정축신간반절」 등 박물관 소장품을 통해 한글날의 첫 이름인 ‘가갸날’의 기원을 짚어본다. 또한 다양한 주제의 한글날 관련 디지털 기록물과 인터뷰 영상을 통해 시대에 따라 이어져 온 한글과 한글날의 의미를 전한다. 2부와 3부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도 마련해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한글날이 걸어온 10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오늘날 우리에게 한글이 지닌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다.

일구이륙 무한이륙

지역상생 순회전 《공주, 밤 풍경》 충남역사박물관에서 개최

우리의 역동적인 밤을 조명했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특별전 《밤 풍경》이 충남역사박물관에서 지역상생 순회전 《공주, 밤 풍경》으로 새롭게 단장해 충남도민을 비롯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통제와 어둠 속에 갇혀 있던 밤이 마침내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모두의 시간’으로 변화되어 온 과정을 되짚어 본다. 특히 기존 전시의 탄탄한 구성 위에 공주의 정취 어린 밤풍경과 야간통행금지 시절 충청도의 애환 섞인 에피소드를 더해 순회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지역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전시실에 펼쳐진 지난 시대와 우리 지역의 밤풍경을 함께 거닐며, 과거와 오늘의 밤이 만나 하나의 감정으로 이어지는 깊은 여운을 느껴 볼 수 있다. 전시는 11월 15일까지 충남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역사관 입구와 ‘세계화와 외환위기’ 코너 부분 개선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층 상설전시 역사관 부분 개선을 진행한다. 올해는 역사관 입구와 3부 ‘세계화와 외환위기’ 코너 및 BTS 기증 타임캡슐 전시 공간을 새롭게 단장한다. 역사관 입구는 개방감을 높이고 자연채광과 어우러지는 미디어 아트를 더해 밝고 편안한 관람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3부에서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본격화된 한국 사회·경제·문화의 세계화 과정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새로운 자료와 콘텐츠를 선보인다. 새로운 역사관 입구는 9월 말부터, ‘세계화와 외환위기’ 코너는 10월 말부터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2026년 하반기 시민강좌 〈보이는 현대사, 들리는 현대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18일까지 하반기 시민강좌 〈보이는 현대사, 들리는 현대사〉를 운영한다. ‘축음기 음반 100년의 울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시민강좌는 박물관 소장 SP 음반을 중심으로 1920년대 대중음악의 태동과 당시 음악의 수용 양상을 살펴본다. 전문가 강연부터, 축음기와 음반을 직접 만지고 재생해 보는 체험도 마련되며, 마지막 회차에는 강연에서 소개한 곡을 실제 연주와 노래로 만나보는 공연형 강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수강 접수는 10월 1일부터 20일까지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2026년 근현대사 콜로키움 운영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문화요일×근현대사 콜로키움〉이 역사기념일과 특별전,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다양한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서울아시안게임 40주년을 계기로 살펴본 여권의 변천을 시작으로 3·1운동, 6·10만세운동, DMZ, 광복과 제헌 등 근현대사의 주요 장면을 전문가와 함께 짚어봤다. 오는 9월 30일에는 직업훈련법 제정 60주년을 맞아 ‘한국 기술노동의 사회사’를 다루며, 10월에는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계기로 ‘백범 김구와 한인애국단’을 살펴본다. 11월에는 ‘종간공동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범지구적 현안까지 논의를 확장하며 한 해의 강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분 일시 주제 강연자
10차 9월 30일(수) 한국 기술노동의 사회사 장미현 팀장(일본군 ‘위안부’ 문제연구소)
11차 10월 28일(수) 백범 김구와 한인애국단 김도형 박사(전 독립운동사연구소)
12차 11월 25일(수) 종간공동체란 무엇인가? 정규식 교수(동아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 공동 학술대회 개최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백범김구기념관은 오는 10월 2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2026년이 김구 탄생 150주년을 기리는 유네스코 공식 기념해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김구의 ‘문화론’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모색한다. 교육·문화·평화 등 다양한 관점에서 김구가 꿈꾼 문화강국의 의미를 살펴보고, 미래 세대를 위한 연구 방향과 과제도 논의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에 이어 라운드테이블을 마련해 김구의 문화론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전하는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광복절 기념 강연 콘서트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개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8월 15일 광복절 기념 강연 콘서트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장유정과 하림이 들려주는 독립의 노래〉를 개최했다. 근현대 대중음악을 연구해 온 장유정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원장과 가수이자 연주자인 하림이 노래와 이야기, 연주를 통해 한 세기가 넘도록 이어진 아리랑의 역사를 풀어냈다. 호머 헐버트가 기록한 ‘아리랑’을 시작으로 고려인의 삶에 스며든 ‘고려인 아리랑’, 독립운동가와 식민지 시대의 노래 등을 차례로 선보였다. 마지막에는 ‘광복군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독립의 염원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8개 국·공립 문화기관이 함께하는 〈광화문 뮤지엄 런〉

광화문 일대 문화기관을 달리며 만나는 〈광화문 뮤지엄 런〉이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시민들에게 익숙한 달리기 문화를 활용해 광화문 일대의 문화기관을 보다 친근하게 만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해에 이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비롯해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고궁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세종문화회관 등 8개 국·공립 문화기관이 참여한다. 올해는 8개 기관을 연결하는 새로운 러닝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세부 노선과 참여 방법은 추후 공개된다.

쿠바 한인 이주 105주년 기념 특별 강연

쿠바 한인 이주 10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오는 9월 23일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클라우디오 몬손 바에사 초대 주한 쿠바 대사가 한국과 쿠바의 관계와 쿠바 근현대사를 소개한다. 이어 박환 고려학술문화재단 이사장이 최근 펴낸 『쿠바의 안순필 일가, 그 100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쿠바 한인 이민자의 삶과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들려준다. 책의 주인공인 안순필 일가는 1905년 멕시코로 건너간 뒤 1921년 쿠바에 정착해, 독립운동 자금을 모으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썼다. 이들의 헌신은 한 세기가 흐른 뒤에야 빛을 보았고, 안순필 부부와 6남매 모두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았다. 이번 강연은 안순필 일가의 삶을 통해 낯선 카리브해의 땅에서도 조국 독립의 뜻을 이어간 한인 이민자들의 역사를 돌아보고, 105년에 걸친 쿠바 한인 이민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청년 큐레이터 아카데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지난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청년 큐레이터 아카데미> 제10기를 운영했다. 학예연구사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박물관의 학예 업무를 이해하고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30명 모집에 265명이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현대사박물관의 조사·자료 수집과 활용, 전시 기획 및 연출에 관한 강의와 특별전 현장 강의도 들었다. 특히 ‘포용적 박물관’을 주제로 다양한 방문객의 관점에서 박물관의 전시관과 편의시설을 살펴보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마지막에는 현직 학예연구사와의 대화를 통해 업무 환경과 채용, 진로 준비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특수학교·특수학급 대상 체험교육 〈다함께! 대박〉 운영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문화나눔 체험교육 〈다함께! 대박〉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 학생의 학습권과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교육 강사를 2명에서 3명으로 늘려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강화했다. 수업에서는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 교구 〈우리나라 국경일과 기념일〉을 활용해 국경일의 의미를 알아보고, 5층 상설전시장에서 관련 전시물을 관람하며 태극기를 찾아본다. 태극기 복제품을 활용한 이야기 나누기와 나만의 태극기 물병 가방 만들기 등 체험 활동도 진행한다. 상반기에 이어 오는 10~11월에도 총 4회의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8·9차 〈문화요일×근현대사 콜로키움〉 개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지난 7월과 8월, 대한민국 헌법과 제헌국회를 주제로 제8·9차 〈문화요일×근현대사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7월 29일에는 이효원 서울대학교 교수가 ‘대한민국 헌법의 발전과 과제’를 주제로 제헌헌법부터 현행 헌법까지 헌법의 역사적 흐름을 살펴보고 현대적 과제와 미래 방향을 짚었다. 이어 8월 26일에는 강원택 서울대학교 교수가 ‘제헌국회와 국가 건설’을 주제로 헌법 제정을 비롯해 정부조직법·법원조직법 등 신생국의 제도적 골격을 마련한 과정을 소개했다. 두 강연을 통해 대한민국이 헌법을 제정하고 민주공화국의 토대를 세워간 과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기획사진전 《바람의 길목, DMZ》 성료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지난 6월 11일부터 9월 13일까지 3층 기획전시실에서 기획사진전 《바람의 길목, DMZ》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분단과 대립, 교류와 협력의 시간이 공존해 온 비무장지대(DMZ)의 역사와 현실을 사진 80여 점으로 살펴봤다. 군사분계선과 감시초소, 대성동 주민의 일상, 판문점에서 한 우산 아래 함께 비를 피하는 남북 기자들, 다시 이어진 경의선 철길 등 다양한 장면을 통해 냉전의 상징이었던 DMZ를 돌아보고, 연결과 화해의 공간으로서 가능성을 생각해 보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여름방학 어린이 교육 〈아리랑 오브 락(樂)〉 성료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어린이 교육 〈아리랑 오브 락(樂)〉을 운영했다. 영화 〈아리랑〉 개봉 100주년을 계기로 마련된 이번 교육에는 총 4회에 걸쳐 84명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시청각 강의와 5층 역사관 전시 관람, 체험 활동을 통해 아리랑의 역사적 전승 과정을 알아보고, 그 안에 담긴 민족 정서와 창조성을 경험하며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