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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교육
〈청년 큐레이터 아카데미〉

박물관 학예사를 꿈꾸는 대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청년 큐레이터 아카데미〉가 올해 제10기를 맞았다. 이번 교육은 참가자들이 박물관 학예 업무의 실제를 경험하고, 포용적 박물관에 대해 생각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학예사라는 진로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제11기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청년 큐레이터 아카데미〉 교육 소개

〈청년 큐레이터 아카데미〉 교육 소개

〈청년 큐레이터 아카데미〉 교육 소개

〈청년 큐레이터 아카데미〉 교육 소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지난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2026년 〈청년 큐레이터 아카데미〉(이하 〈청큐〉) 제10기를 운영했다. 〈청큐〉는 학예사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 현대사박물관 학예 업무를 익히고 직접 실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청큐〉는 2020년 제1기 운영을 시작한 이래 인기가 높아, 이번에도 교육 인원 30명 모집에 총 265명이 지원했다. 참가자들의 전공도 역사학을 비롯해 역사교육, 예술문화경영, 디자인, 사회학, 문화인류학, 정치외교 등으로 다양했다. 이번 〈청큐〉에서는 현대사박물관에 관한 소개, 현대사박물관의 조사 자료 수집과 활용, 전시 기획 및 연출 등의 학예 업무 강의를 다뤘다. 체험 활동으로는 ‘포용적 박물관’ 실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의 질의 시간인 ‘학예사와의 대화’를 마련했다.

현대사박물관 익히기

첫째 날에는 박물관의 학예 업무를 소개하는 강의가 진행되었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이경순 학예연구사가 ‘박물관 과거·현재·미래: 박물관 첫걸음’을 주제로 박물관의 시대적 변천 과정과 현대사박물관의 특징, 그리고 오늘날 AI 시대에 대응하는 박물관의 역할을 소개했다. 이어 ‘현대사박물관에서의 조사연구 활용’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먼저 『단 한 사람의 한국 현대사』를 집필한 이동해 강사가 현대사 조사연구인 구술사의 자료 수집 및 검토 과정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강의했으며, 이어 하정옥 학예연구관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진행한 구술 자료 수집과 전시· 아카이브 등 박물관에서의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권기준 학예연구사가 직접 기획한 전시 사례를 강연하고, 특별전 《바람의 길목, DMZ》 현장 강의도 진행했다.

모둠 활동 모습

모둠 활동 모습

모둠별 PPT 발표물

모둠별 PPT 발표물

포용적 박물관을 생각하다

둘째 날에는 먼저 ‘모두를 위한 박물관 만들기’를 주제로 ‘소소한 소통’의 주명희 총괄본부장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쉬운 정보란 무엇이며 박물관에 왜 필요한지를 실제 적용 사례와 함께 살펴보고, 본관 역사관 전시물의 패널 설명을 쉬운 정보로 바꾸어 보는 활동까지 박물관의 포용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후 ‘포용적 박물관, 현장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모둠별 체험 활동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앞선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모둠별로 디지털 기기 작동이 어려운 65세 여성, 전맹 시각장애인 여성, 초등학생과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과 같은 가상의 방문객을 설정했다. 이어 해당 방문객의 관점에서 박물관 방문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박물관 내부의 전시 구역과 편의시설을 이용하는 과정까지, 포용성에 주안점을 두고 박물관 곳곳을 체험했다. 이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은 다양한 특성을 지닌 방문객들에게 박물관이 얼마나 열려 있는지 살펴보고, 개선 방안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마지막 날에는 전날 모둠별로 ‘포용적 박물관’에 관한 의견을 정리해 PPT를 만들고, 모둠별 발표를 통해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예사와의 대화

마지막 시간에 진행된 ‘학예사와의 대화’에는 박물관에 재직 중인 국가직 학예사뿐만 아니라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소속의 지방직 학예연구사들도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교육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학예 업무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 직업 선택의 이유, 업무 환경의 장단점, 최근 채용 동향과 시험 준비 사항 등에 관한 참가자들의 질문에 현직 학예연구사들은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이 시간을 끝으로 3일간의 전체 교육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이번 〈청큐〉 10기 참가자들은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 “학예사를 꿈꾸는 학부생으로 참여하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3일 동안 대학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것들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조금 더 긴 기간 동안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모둠별 활동이 매우 재미있고 보람찬 시간이었습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