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가는 시간
함께 걷는 박물관
모두가 함께 즐기는 박물관
2026년 <다함께! 대박> 발달장애 학생 대상 체험교육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올해 발달장애 학생들의 문화 향유권을 위해 맞춤형 체험교육인 ‘우리나라 국경일과 기념일’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누구나 차별 없이 역사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포용적 박물관 실천을 목표로 2017년부터 장애인·다문화·미혼모 가정, 원거리 청소년 등 다양한 문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 <다함께! 대박>을 운영하고 있다. 2026년 <다함께! 대박>은 장애 학생을 중심으로 장애 유형별 맞춤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3~4월 시각장애 초등학생 대상 교구 보급, 시각장애 중·고등학생 대상 영상 보급이 완료되었고, 6월부터 발달장애 학생이 포함된 특수학교,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체험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모두에게 열린 공공 문화공간이지만, 장애인들에게는 여전히 접근하기 어려운 공간이다. 이동과 단체 활동의 어려움, 전시·관람 환경의 한계 등으로 상당수의 장애 학생은 박물관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이러한 현실 속에서 장애 학생들의 문화 향유권과 보편적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2023년 ‘장애 유형별 맞춤형 역사교육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장애 유형별 역사교육 콘텐츠 개발과 현장 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2026년 <다함께! 대박> 발달장애 학생 대상 체험교육은 2025년에 이어 ‘우리나라 국경일과 기념일’을 주제로 진행된다. 강의실에서 3·1절, 광복절, 개천절 등 우리나라 주요 국경일의 의미를 배우고, 상설전시장으로 이동해 국경일· 기념일 전시 관람과 동시에 다양한 태극기 찾기 놀이를 진행한다. 이후 강의실로 돌아와 ‘태극기 물병 가방 만들기’로 자신만의 박물관 굿즈를 완성한다.


2025년 교육에 참여한 학교 교사들은 “박물관을 처음 방문한 학생들이 많아 전시장 경험만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만들기와 전시장 활동 등 참여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학생들이 집중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 평가를 남겼다. 2026년 <다함께! 대박> 발달장애 학생 대상 체험교육은 발달장애 학생의 학습 전시·관람 특수성을 고려해 교육 강사를 기존 2명에서 3명으로 확대했다. 더욱 개별화된 교육 지도로 학생들의 체험의 질을 제고해 박물관에 대한 긍정적 기억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장애 유형별 특성과 교육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을 개발·운영해 누구나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박물관 교육을 이어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