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EUM STORY

박물관이야기

  • 01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독립 그날이 오면> 특별전 종료

    올해 100년을 맞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자 개최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특별전 <대한독립 그날이 오면>이 2019년 2월 22일(금)부터 9월 15일(일)까지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이번 특별전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한완상),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소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이 공동 주최했다. 이 전시에는 기미독립선언서, 상해판 독립신문,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태극기 원본 자료를 비롯해 일반인들의 3·1운동 참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총독부 판결문 원본 자료, 임시의정원 의장을 역임한 김붕준의 망명 트렁크, 신한청년 창간호, 대한국야소교회 대표자 호소문 등의 자료가 전시되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특별전은 약 28만여 명의 관람객이 관람했으며, 독립운동가 김경천 장군의 외손자 김발레리, 의병장 허위 선생의 증손녀 허춘화 여사 등 국외 거주 독립운동가 후손, 이낙연 국무총리, 정해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의 전시 관람도 있었다. 전시 기간 동안 박물관장 및 전시 담당 큐레이터들의 전시해설이 진행되어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우리들의 독립 영웅” 기념음악회, “100년의 아리랑”, “극장 앞 독립군” 등 역사 콘서트, 청소년 역사 퀴즈대회 등 각종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이 개최되어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대한민국박물관은 이번 특별전의 가상전시를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 02

    대한민국역사박물관-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업무협약(MOU) 체결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7월 4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독립운동사 및 보훈 선양 문화 관련 연구, 자료, 전시, 교육 등과 관련한 제반사업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 이하 기념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역사박물관과 기념관의 독립운동사 관련 사업 추진의 상호 협력을 위한 것이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은 △ 독립운동사 및 보훈 선양 문화 분야 관련 사업의 공동 개발 및 운영 △ 교육 프로그램 및 문화 사업 공동 개발 △ 연구 사업 협력 및 학술 교류 △ 양 기관 소장 자료에 대한 사용·대여·복제 협력 등이다. 근현대 기록을 활용한 체계적인 업무 수행이 기대된다.

  • 03

    제6회 <앰버서더 렉처>, 주한 이집트 대사 초청 강연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8월 13일 오후 2시, 박물관 6층 강의실에서 하짐 파미(Hazem Mostafa Ibrahim Fahmy) 주한 이집트 대사를 초청하여 제6회 <앰버서더 렉처>를 개최했다. 이번 <앰버서더 렉처>에서는 주한 이집트 대사를 초청하여 이집트의 근현대사와 문화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강의가 마무리 되었다. 2018년에 시작된 <앰버서더 렉처> 시리즈는 주한 외국 공관장이 직접 자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강연과 함께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문화 체험과 콘텐츠를 감상하는 상호 소통적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8년에는 주한 헝가리, 남아프리카공화국, 콜롬비아 대사를, 2019년에는 주한 인도네시아와 벨기에 대사를 초청하여 개최한 바 있다.

  • 04

    역사 콘서트 <극장 앞 독립군> 개최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세종문화회관은 지난 8월 28일, 역사 콘서트 <극장 앞 독립군>을 공동 개최했다. 주진오 박물관장의 쉽고 재미있는 홍범도 장군 이야기와 함께 음악극 <극장 앞 독립군> 출연진(서울시극단, 서울시뮤지컬단, 서울시합창단)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1920년 봉오동전투와 청산리대첩으로 민중의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일본군을 두렵게 하던 호랑이 홍범도 장군이 카자흐스탄 한인촌의 고려극장에 노인의 모습으로 쓸쓸히 등장하게 된 사연과 함께, 홍범도 장군이 어린 아들 양순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갈라 콘서트 <홍범도의 편지>가 진행됐다.

  • 05

    클래식 콘서트 <옥상피아노> 개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9월 4일(수) 저녁 7시,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 앞에서 클래식 콘서트 <옥상피아노>를 개최했다. 영아티스트포럼앤페스티벌 박현진 상임이사의 진행과 함께, “천둥같이 나타난 젊은 천재”라고 극찬 받는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였다. 드뷔시와 같은 정통 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피아노 곡으로 편곡한 <엄마야 누나야>, <과수원길>, <꽃밭에서>, <아리랑>은 익숙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 06

    박물관 홍보대사 위촉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9월 18일 최원정 KBS 아나운서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최원정 아나운서는 2000년 KBS 제26기 공채 아나운서로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의 국립 근현대사 박물관 홍보대사가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그 위상에 걸맞게 우리 역사의 가치와 의의를 많은 사람들과 공감해나갈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보대사 위촉은 개관 7년 만에 처음으로 최원정 아나운서는 앞으로 1년간 박물관에서 개최하는 주요 전시는 물론 근현대사 관련 학술 및 문화예술 행사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 07

    <토크 콘서트: 한국 현대사를 만나다> 내 인생 다시, 봄날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9월 18일(수), 강원도 상동 꼴두바우 어르신들을 모시고 <한국 현대사를 만나다> 두 번째 순서를 진행했다. 강원도 상동 꼴두바우 마을은 과거 텅스텐 산지로서 크게 번성했던 곳이다. 토크 콘서트에 초청된 분들은 탄광 산업의 발전과 몰락을 함께 겪으신 분들로 우리 박물관의 현대사 토크콘서트에 출연해 생생한 생애사를 들려주었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는 박상미 더공감마음학교 대표가 대담자로 정겨운 대담을 이끌었으며, 젊은 음악인 황재인의 공연이 토크 콘서트를 더욱 빛냈다.

  • 08

    2019년 제3·4회 <현대사박물관포럼> 개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제3·4회 <현대사박물관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7월 22일 『NL현대사: 강철서신에서 뉴라이트까지』의 저자 박찬수 한겨레신문사 논설위원실장을 모시고 제3회 <현대사박물관포럼>이 진행되었다. 저자는 1980~1990년대 격동의 현대사에서 한국사회의 변혁을 이끌었던 학생운동, 특히 NL(민족해방 노선)이 한국 현대사에 남긴 발자취와 NL의 공과, NL의 성쇠를 통해 한국 현대사를 이야기했다. 그 시대를 함께 경험했던 박물관 학예직들이 토론과 질문을 이어가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8월 26일에 진행된 제4회 <현대사박물관포럼>에서는 정종현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가 <교토대학 학생일람>, <교토대학 졸업생 성명록>, <동창회보>, <동창회 명부> 등 1년 동안 전수 조사한 7개의 제국대학 조선 유학생 기록 중 도쿄·교토제국대학 조선인 유학생을 중심으로 기록한 책인 『제국대학의 조센징』을 주제로 삼았다. 제국대학은 일본인 엘리트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나 조선인 유학생들 또한 한국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친일 엘리트 양성소이자 조선 독립운동의 수원지이기도 했던 제국대학 졸업생들의 기록을 추적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현대사의 쟁점 또는 박물관 핵심 활동에 도움이 될 만한 이론적·실질적 주제와 관련한 책을 선정해 저자를 초청, 발표와 토론 시간을 가짐으로써 현대사에 대한 이해와 최근 학계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현대사박물관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 09

    <제2회 청소년 역사 퀴즈대회> 개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지난 9월 7일 <제2회 청소년 역사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청소년 역사 퀴즈대회는 서류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초등학교 4~6학년 30명과 중학생 30명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 <대한독립 그날이 오면> 전시 내용 퀴즈 문제를 겨뤘다. 참가 학생들은 특별전에 대한 높은 지식수준으로 경쟁을 벌였으며, 학부모와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 속에 퀴즈대회가 마무리되었다.

2019 하반기 주요 프로그램
특별전
  • 한국 영화 관련 소장 자료 특별전 개최

    2019년은 최초의 한국 영화 ‘의리적 구토’(1919)가 제작된 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념하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한국 영화의 성장기’라 불리는 1950년대 중후반의 한국 영화 관련 소장 자료 특별전을 마련하였다. 이번 특별전에는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1950년대 한국 영화 포스터 및 광고지 컬렉션 100여 점이 소개되며, 10월 말에 개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영화 비상(飛上)의 토대가 되었던 1950년대 중후반 영화들을 두루 살펴봄과 동시에, 영화에 투영되었던 당시 사회상을 그려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일정 10월 말 개막(예정)

    <소리, 역사를 담다> 특별전 개최

    <소리, 역사를 담다>는 인간이 만들어낸 여러 소리 중 역사적 순간을 포착한 소리에 주목한다. 전시에서 소리는 역사 문화적 메시지를 읽어내는 코드로 기능한다. 특정 시대를 풍미한 소리, 시간을 초월해 면면히 지속되는 소리, 작은 웅얼거림이 모여 거대한 함성을 이루는 경험, 다른 시공의 소리들이지만 역사 속에서 거듭 반복되어 나타나는 상황 등 다양한 소리들을 만날 수 있다. <소리, 역사를 담다> 전시를 통해 유물과 글로 보는 데 익숙했던 우리 현대사를 청각으로 이해하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일정 2019년 11월 20일~2020년 3월 1일

문화공연
소리, 역사를 담다
  • 소리의 노래, 노래의 소리

    음악 그룹 밴드둘다와 소리 기록자 악당이반이 전하는 제주 4·3 이야기! 역사를 살펴온 젊은 음악 밴드와 한반도의 소리를 담아온 소리 기록자가 만나 제주 4·3의 기억을 음악과 소리로 이끌어낸다. 공연 밴드둘다X악당이반
    공연 일정 10월 16일

  • 금지된 일상, 소리의 사회사

    일제강점기 36년, 해방기의 혼돈, 동족상잔과 분단, 독재정권과 민주화로 이어지는 격변의 한국 근대사를 ‘소리’의 관점에서 추적하고 재구성하는 사운드 영상 퍼포먼스. 억압을 상징하는 금지곡들을 일상의 소리와 함께 재구성했다. 음악감독 성기완
    공연 트레봉봉X안재현
    공연 일정 11월 27일

  • 퍼커션의 새로운 매력, 정솔

    퍼커션이라는 악기로 얼마나 많은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퍼커션과 다양한 악기들이 소리의 향연을 선보인다. 우리 일상 속 다양한 소리들에 귀 기울이며 심취해보는 기회가 찾아온다. 공연 정솔
    게스트
    J.UNA, 백찬영, 김승범, 김유성
    공연 일정 12월 4일

클래식 콘서트
  • 금난새의 뮤지엄 나이트, 달콤한 클래식

    지휘자 금난새와 서울예술고등학교 목관앙상블이 함께하는 클래식 콘서트. 친숙하고 다채로운 레퍼토리와 금난새 지휘자의 유쾌한 해설로, 연주자와 청중이 함께 호흡하며 우리 일상의 달콤한 클래식 음악을 들어본다. 밤의 박물관에 울려 퍼지는 목관악기의 따뜻한 선율을 느낄 수 있다. 진행·지휘 금난새
    공연 서울예고 목관앙상블
    공연 일정 10월 30일

기획 공연
  • 아우내의 새

    자유혼을 가진 소녀! 영원한 우리들의 누나! 유관순을 노래한 문정희 시인의 장시 <아우내의 새>가 작곡가 김진수 교수의 깊고 정교한 작업을 통해 새로이 태어났다. 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이응광,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클래식 공연단의 7중주가 함께 어우러져 풍성한 공연을 선사한다. 원작 문정희 작곡 김진수
    공연 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이응광, 대한민국역사 박물관 클래식 공연단
    공연 일정 11월 13일

교육행사
  • 2019 재일(在日) 교사 초청 한국 현대사 연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일본 학교 현장에서 한국의 역사, 문화와 관련된 교과목을 담당하는 교사들의 역량을 키우고, 한국 현대사에 대한 관심 제고와 한국 사회를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재일(在日) 교사 초청 한국 현대사 연수’를 오는 11월 2일~5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 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현대사 강의 및 현장 탐방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는 재일 민족학교 교사 및 일본 학교의 한국계 교사, 민족학급 강사를 초청할 예정이다. 한국사회의 주요 관심사와 한국 근현대사의 최근 연구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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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공감>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관련된 전시, 조사·연구, 교육, 문화행사 및 교류 사업을 수행하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다양한 활동을 전하는 계간 소식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