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박물관

문경석탄박물관 & 보령석탄박물관 & 태백석탄박물관

석탄 전성시대의 추억을 되살리다

석탄은 ‘검은 황금’이라 불리며 한때 우리나라 기간산업의 중심이었다. 하지만 이제 어른들의 기억 저장소에나 남은 유물이 되었다. 다채로운 콘텐츠로 가득한 석탄 박물관에서 석탄이 품었던 가치를 재확인해보는 건 어떨까?

문경석탄박물관 전경
문경석탄박물관
관람 시간
하절기(3~10월) 오전 10시~오후 6시
(주말·공휴일 오전 10시~오후 6시),
동절기(11~2월) 오전 10시~오후 6시
(연중무휴)
관람료
성인 1만7000원, 청소년 1만5000원,
어린이 1만3000원
(박물관·거미열차·자이언트 포레스트·
에코써클·에코팜, 모노레일 별도)
주소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왕능길 112
문의
054-572-6854, www.ecorala.com
풍성한 산림자원과 만나기

국내 제2의 탄광 지역이던 문경에서 국내 유일의 부존 에너지 자원이자 생활 필수 연료이며 국가 기간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했던 석탄에 관한 모든 역사를 만날 수 있다. 사용량이 급속도로 감소해 지금은 가난하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거리가 된 석탄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 박물관 외에 가은오픈세트장, 에코타운, 자이언트 포레스트 등 충청 이남에 최대 규모로 조성한 테마파크 ‘에코랄라’의 풍성한 휴양 문화 공간도 즐길 수 있다.

탄광에서 광부를 실어 나르던 궤도 열차인 ‘인차’
채굴한 석탄을 나르던 체인 컨베이어 부품
보령석탄박물관 전경
보령석탄박물관
관람 시간
하절기(3~10월) 오전 10시~오후 6시,
동절기(11~2월) 오전 10시~오후 5시
(매주 월요일 (공휴일인 경우 다음 날),
매년 1월 1일, 설·추석 연휴 휴관)
관람료
성인 2000원, 청소년·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 노인·영유아 무료
주소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로 508
문의
041-934-1902, www.1stcoal.go.kr
실감나는 탄광 경험하기

1995년에 개관한 보령석탄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석탄 전문 박물관이다. 석탄의 기원과 굴진, 채탄, 활용 과정 등 석탄의 역사를 다룬 체험형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광산과 탄광 입구를 형상화한 박물관 외관과 입구부터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탄광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400m 갱도를 오르내리는 듯한 효과를 낸 지하 갱도 체험은 빼놓을 수 없는 경험. 추억의 연료 미니 연탄 만들기 프로그램도 전 세대에 걸쳐 사랑받고 있다.

아세틸렌가스로 불을 켜던 등
광부들이 겨울에 입던 점퍼
태백석탄박물관 전경
태백석탄박물관
관람 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성인 2000원, 청소년·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
주소
강원도 태백시 천제단길 195
문의
033-552-7720, www.taebaek.go.kr/coalmuseum
석탄이 지닌 역사 되새기기

태백석탄박물관은 1960~1970년대 국가 기간산업의 원동력이었던 석탄 산업의 변천사를 한곳에 모아 귀중한 역사적 사료가 되도록 하고, 후세들이 석탄 산업 전반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물을 구성한 박물관이다. 제1~8전시실의 실내 전시실과 디젤기관차, 광차 등 대형 광업 시설물을 전시한 야외 전시실로 구분되어 있다.

더불어 광업 시설물 조립, 연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민족의 영산 태백산 초입에 위치해 연중 많은 관람객이 방문한다.

사고를 대비한 척추 보호대와 광부용 안전모
아세틸렌가스로 불을 켜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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