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이야기
리뷰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01
  • 춤추고 노래하는 박물관,
    9~10월 문화공연

가을로 접어든 9~10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공연이 열렸다. 지난 10월 13일에는 자매 성악가로 명성이 높은 백재은·백재연 자매가 출연해 가족을 테마로 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고, 27일에는 국내 창작동화를 원작으로 한 새판소리 공연이 열렸다.

  • 김소진의 새판소리 <마당을 나온 암탉>
9~10월 문화공연 정보
일정 공연명 공연자 내용

10.13.(수) 저녁 7시

<클래식 음악 속 가족 이야기>

백재은, 백재연

특별전 <사람, 숫자: 인구로 보는 한국 현대사>와 연계돼 진행된 클래식 공연. 클래식 음악 속에 녹아든 사람 사는 이야기, 가족 이야기를 ‘한국의 카르멘’이라 불리는 국내 최고의 메조소프라노 백재은과 그의 동생 백재연 자매의 멋진 공연으로 만났다. 국내외 가곡은 물론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음악까지 선보인 자매의 공연을 통해 관객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10.27.(수) 저녁 7시

김소진의 새판소리
<마당을 나온 암탉>

김소진, 김홍식

국내 창작동화로는 첫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책 『마당을 나온 암탉』이 새판소리로 창작됐다. 소리꾼 김소진과 고수 김홍식의 찰떡 호흡으로 재미있게 풀어가는 소리판은 관객을 능동적으로 상상하고 그려내는 음화적(音畫的) 세계로 안내했다.

<클래식 음악 속 가족 이야기>의 백재은·백재연 자매
  • 02
  • 특별전 <사람, 숫자:
    인구로 보는 한국 현대사>
    연계 학술대회

지난 10월 15일 3층 다목적홀에서 특별전 <사람, 숫자: 인구로 보는 한국 현대사> 연계 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근현대사에서 인구가 어떻게 인식됐고 왜 문제가 됐는지 대한제국기부터 현대까지 시대 흐름에 따라 살펴보고, 인구 현상이 사회 전반에 끼친 영향을 논의하고자 기획됐다. 1~2부에 걸쳐 발표가 이어졌고 종합토론에서는 박경숙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현출 건국대 교수, 이미진 건국대 교수, 김강호 청년유니온 정책팀장, 허오영숙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와 발표자 전원이 토론에 참여했다.

  • 03
  • <광화문 600년: 세 가지 이야기>
    협력전시 업무 협약식 개최

서울역사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광화문 인근 지역의 역사를 조망하는 <광화문 600년: 세 가지 이야기> 협력전시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6일(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1회의실에서 협력전시를 위한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 이번 협력전시는 각 기관의 정체성에 맞춰 광화문 일대의 역사와 공간을 탐색할 계획이며 세 기관은 전시 콘텐츠 공동 개발, 순차적인 전시 개막, 자료의 상호 대여 및 이용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 04
  • 광화시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 개최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한국콘텐츠진흥원 양 기관이 지난 10월 6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광화시대’ 거점 조성 및 운영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시행했다. 광화시대는 광화문 일대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실감콘텐츠를 체험하도록 ‘국민과 함께하는 실감놀이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왕의 권력이 있던 역사적 공간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눈으로 직접 보고 대한민국과 세계가 이어진 경험을 통해 모두가 즐기고 공감하는 실감형 체험공간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올 12월부터 4~6층 서·북측 외벽에 LED 전광판을 설치해 광화문의 상징성을 나타내는 주제의 영상을 선보인다. 광화문에서 만나는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제작해 공개할 계획이다.

  • ‘광화시대’ 벽화 구현 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관 예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