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여름방학 청년 큐레이터
아카데미 7기 수료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7월 19일(수)과 20일(목) 양일간 청년 큐레이터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총 29명이 수료한 이번 7기 청년 큐레이터 아카데미에서는 특별전 <우리가 사랑했던 [ ], 그리고 한류>를 기획한 권기준 전시운영과 학예연구사의 특별전 개막 이야기, 현대사박물관의 구술자료 수집과 전시 활용(하정옥 학예연구관), 시니어 교육프로그램인 <너와 나의 스무살 이야기>(이경순 학예연구사)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2020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청년 큐레이터 아카데미는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개최하고 있으며, 참여자는 한국근현대사 및 박물관 관련학과 전공자 중 박물관 학예직에 관심이 있는 3학년 이상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으로 교육생을 선발한다.
문화공연
<지금은 광화문 가수시대> 개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지난 7월 8일(토) 오후 4시 박물관 3층 테라스에서 노래 경연대회 <지금은 광화문 가수시대>를 개최했다.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문화공연을 표방한 이 경연대회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1차 영상 공모전을 시행했고,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총 여섯 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서 멋진 공연을 펼친 참가자 중에서 밴드 몽이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문화행사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박물관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하여 다양한 문화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주최하는 문화공연과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접수하면 참여할 수 있다.
잼버리 참가자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 운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한수)은 한국을 찾은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다양한 청소년 특별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우선 지난 8월 9일(수)부터 12일(토)까지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 <같이 갑시다 We Go Together>와 한류와 대중문화 특별전 <우리가 사랑했던 [ ], 그리고 한류>에 대한 영어 전시 투어를 진행했다. 또한 8월 9일(수)부터 18일(금)까지 잼버리 참가 대원의 국기와 국화를 그려 넣은 머그컵 만들기 프로그램인 <대한의 꽃>, 광화문을 소재로 한 보드게임 <광화문이 한눈에 쏙>을 영어 동시통역과 함께 진행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미국, 프랑스, 덴마크 등 세계 각국에서 온 2,000여 명의 잼버리 참가자를 맞이해 대한민국의 성장 과정과 문화를 알리고, 대원들이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한류와 대중문화 특별전
연계 학술대회 개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7월 27일(목) 학술대회 <한류의 역사, 역사박물관의 한류: 새로운 시대의 포착과 재현>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7월 19일(수)에 개막해 9월 3일(일)까지 진행된 특별전 <우리가 사랑했던 [ ], 그리고 한류>와 연계해 한류의 역사를 살펴보고, 한국현대사에서 한류가 갖는 의미를 조명해보고자 기획했다. 제1부는 특별전 <우리가 사랑했던 [ ], 그리고 한류>를 기획한 권기준 전시운영과 학예연구사의 전시 소개를 시작으로 홍석경 서울대학교 교수가 ‘한류의 세계사적 의미’라는 주제로 기조 발제를 했고, 엄혜경 리버풀대학교 교수는 ‘한류를 한국현대사로 기입(정전화)하기’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제2부에서는 ‘오빠 부대에서 팬덤까지: 케이팝 한류의 확산과 팬의 진화’(이규탁 조지메이슨대학교 교수), ‘한류 이전의 한국 대중문화, 그 문화적 구조변동과 성취’(정윤수 성공회대학교 교수), ‘디지털-레디 소사이어티, 한국: 디지털 전환과 한류의 확산’(김연철 성균관대학교 강사)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김수아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박소정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한류연구센터 선임연구원,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 강지연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BK교육연구단 연수연구원이 함께 참여해 한류에 대한 역사적 인식과 한류의 미래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 관람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25 전쟁 73주년을 맞은 2023년 6월 25일(일)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방문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 및 「조미수호통상조약」 141주년을 맞아 외교, 안보, 민간교류,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한미관계를 재조명하는 전시를 단계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윤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특별전 <같이 갑시다 We Go Together>와 이원복 교수의 작화 '한미동맹 70주년 홍보만화', 3층 다목적홀에 마련된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을 다룬 전시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 등을 관람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군 최초 100회 출격 기록을 세운 김두만 전 공군 참모총장,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던 미 해군 장교 휴 린튼의 아들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인요한 교수 등 참전용사와 후손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진 외교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PREVIEW
2023년 하반기 <현대사 시민강좌>
‘정전 70주년 기념 DMZ 역사 탐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매년 반기별로 주요 현대사학자를 초청해 <현대사 시민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2023년 하반기 <현대사 시민강좌>에서는 ‘정전 70주년 기념 DMZ 역사탐험’을 준비했다. 6·25 전쟁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는 비무장지대(DMZ)를 주제로 5회에 걸쳐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10월에는 박동찬 군사편찬연구소 선임연구원의 6·25전쟁 이야기, 11월에는 노현균 경기문화재연구원 문화유산팀장이 전하는 DMZ의 가치가 이어지고, 12월에는 역사 스토리텔러 이기환이 비무장지대의 역사에 대해 다룬다. 이번 강좌 는 DMZ 공간에 대한 최근의 조사연구 현황을 소개하는 동시에 이 지역의 문화유산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현대사 시민강좌>는 현장 강의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