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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역사와 친구가 되는 곳 1층 어린이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에는 어린이들이 역사를 직접 만지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박물관이 있다.
부모와 함께 즐기는 이 공간에서 어린이들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과 만난다. 낯선 사람도 자꾸 만나다보면 익숙해지고 친해지기 마련이듯 역사 역시 마찬가지이다. 두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고 만지면서 역사와 친해질 수 있다. 사진 / 김성재(싸우나 스튜디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꿈마을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이다.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되 관람 질서 유지와 안전 관리를 위해 부모를 동반한 10세 이하 어린이만 입장이 가능하고, 전체 관람 인원은 30명으로 제한한다. 입장 후 약 10분에 걸쳐 다섯 개 섹션으로 구성된 공간을 순서대로 둘러보며 간략한 해설을 들을 수 있고, 그 이후에는 자유롭게 둘러보면 된다.

  • 새로운 세계와 추억이 공존하는 곳그때 그 시절 꿈마을

    ‘그때 그시절 꿈마을로 함께 떠나요’라는 문구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1950~1980년대 사진자료를 기반으로 어린이들이 부모님의 그때 그 시절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할머니, 할아버지의 고교 시절 교복 입어보기’와 같은 기계가 구비돼 있어 흥미를 끌고, 지금은 볼 수 없는 양은도시락과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 비디오테이프 등도 전시돼 있다. 어린이들은 새로운 세계와 만나고 부모님 세대는 추억과 만난다.

  • 길 따라 걸으며 대한민국 발전상 확인하기우리나라 대한민국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겪은 뒤 폐허가 되었던 대한민국은 빠른 속도로 땅을 일구며 다시 일어섰는데, 이 놀라운 변화는 아파트 모형 전시물 ‘대한민국이 변하고 있어요’와 미니어처 전시물 ‘길을 따라 알아가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만지고 붙이며 세계와 만나다지구촌 여러 나라

    여러 나라 문화를 살펴보며 세계 유산과 문화를 담은 세계지도를 완성할 수 있는 공간이다. 벽면 한편에 자리 잡은 세계지도에다 세계 유산과 전통의상, 건축물 등이 그려진 자석을 붙이며 지구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중앙에 자리 잡은 긴 타원형 테이블에서는 각 나라별 음식 맞추기 놀이를 즐길 수 있고, 꿈마을 상점에서는 세계의 다양한 자연환경과 생활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 터널 안에서 즐기는 ‘레트로’ 장난감!어린이 체험 공간

    어린이들이 작은 터널 같은 공간에 들어가 예전 시대의 장난감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색색별 구슬 꿰기와 퍼즐, 못난이 삼형제 인형과 워터 게임기 등 옛날 장난감들과 만날 수 있고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파란색 공중전화기와 전화번호부, 초기 휴대폰 등이 전시되어 있다. 스크린에서는 애니메이션 <검정 고무신>이 상영되어 발길을 붙잡는다.

  • 과거에서 배우는 우리의 미래우리나라의 미래 나의 꿈

    ‘새로운 길을 찾아간 사람들’이란 코너에는 우리 근현대사 속 세 인물(안창남, 엄복동, 박에스더) 이야기를 책으로 전시해놓았다. 이 책들을 보며 미래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또 다른 벽면에는 한반도 지도가 크게 자리하고, ‘통일이 되면 하고 싶은 일’ 등을 포스트잇에 적어보는 코너도 있어 통일된 미래 대한민국과 나의 꿈을 미리 생각해볼 수 있다.

  • 배우고 만지며 근현대사와 가까워지기어린이체험교실

    올해 새롭게 신설한 어린이체험교실은 1층 주 출입구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다. 기존 영상실을 리모델링한 이 공간은 역사를 ‘생동감’ 넘치게 전달하고자 마련했다. 우선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내부 인테리어를 개선했고 유아 및 초등 저학년 연령에 적합한 유닛형 가구를 제작해 설치했다. 영상프로젝터와 전동스크린, 음향 설비와 조명 등을 설치해 실감나는 교육 및 체험활동 참여가 가능하며 다양한 어린이 도서를 비치해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다. 앞으로 이 공간에서 어린이박물관 연계 교육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박물관 및 유치원 교육과 연계한 체험학습의 기회가 제공된다. 어린이체험교실에서 입체적인 교육 콘텐츠와 만난 어린이들은 보고 듣고 만지면서 자연스럽게 근현대사와 가까워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