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박물관 1층 작은 전시
<초대 주미공사 박정양>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지난 5월 23일 1층 로비에서 작은 전시 <초대 주미공사 박정양>을 개막했다. 이 전시는 청나라의 압력 속에서 주미공사 박정양이 전개한 자주외교와 부국강병을 위한 노력을 재조명한 2022년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특별전 <초대 주미공사 박정양, 자주외교의 기틀을 닦고 한미 우호의 길을 열다>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박정양(1841~1905)은 1887년 8월 미국주재 조선전권대신(주미공사)에 임명돼 약 10개월간 워싱턴에서 활동했다. 초대 주미공사였던 그는 독자적인 외교 행보로 미국 대통령 클리블랜드(1837~1908)에게 신임장을 전달했으며 미국의 근대적 제도와 문물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한 인물이다.
상설전시 역사관 유물 담은
점자도록 첫 발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상설전시실 5층 역사관에 관한 점자도록을 처음으로 발간했다. 점자도록은 큰 책으로 만들어 가독성을 높이고, 시각장애인과 보호자가 함께 볼 수 있도록 점역과 한글 설명문을 병기했다. 또한 대표적인 유물의 재질과 모양을 촉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
점자도록은 박물관 휴게공간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박물관 누리집에서 ‘전자 점자 도서 파일(BRF파일)’을 내려받은 뒤 ‘점자 정보 단말기’를 통해 이용하면 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음성안내기, 점자 리플릿과 점자도록 제작에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의 관람 편의를 위한 ‘배리어-프리’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5월 5일 어린이날 기념행사 개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공연 및 교육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았다. 어린이날 오후 2시 다목적 홀에서는 한국의 설화 ‘목도령과 대홍수’를 모티브로 만든 가족음악극 <나무의 아이>가 열렸다. 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은 한곳에 뿌리박혀 살아야 하는 나무 아빠와 아들인 나무 도령이 홍수라는 위기 속에서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관람했다.
1층 로비에서는 1970~80년대 태어난 사람들이 학창 시절 하굣길에서 즐겼던 각종 골목 놀이와 문방구 거리를 재현했다. 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딱지 접기, 사방치기, 달팽이 놀이 등 그 시절 놀이를 즐겼다. 그밖에 전시실의 옛날 자동차를 찾아 암호를 완성하는 게임, 캐리커처 그리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수 제5대 관장 취임
지난 6월 16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5대 관장으로 한수 전 국립공주박물관장이 취임했다. 한수 관장(사진 위)은 성균관대학교 및 동 대학원에서 고고학을 전공한 후 국립진주박물관 학예연구사, 국립중앙박물관 미래전략담당관, 국립공주박물관장을 지냈다. 한편, 제4대 남희숙 관장은 상설전시실과 주제관 개편, 메타버스 박물관 및 상설기증관 개관, 기억과 유산 자료센터(경기도 파주) 건립 추진 등 많은 성과를 남기고 지난 5월 4일 퇴임했다.(사진 아래)
도미노 챔피언과 함께한
한미동맹 70주년
지난 5월 22일 세계적인 도미노 아티스트 릴리 헤베시(Lily Hevesh)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찾았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주한미국대사관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우의를 다지고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3층 주제관에서 열렸으며,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로고를 본떠 제작한 도미노 데모 행사를 진행했다. 미국 국무부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릴리 헤베시는 도미노 아티스트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Hevesh5)로, 만 열 살이던 2009년에 도미노를 시작했다. 아름답고 복잡한 연쇄반응을 통해 도미노를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키며 유튜브 영상 조회 수 15억 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PREVIEW
특별전 <우리가 사랑했던 (       ),
그리고 한류> 7월 18일 개막식
한류와 대중문화를 조명하는 특별전 <우리가 사랑했던 (       ), 그리고 한류>(2023.7.19.~ 2023.9.3.)가 7월 18일 개막식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한류는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현대 한국의 대중문화가 한류에 이르는 과정과 그 의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현재 한류의 특징 속에서 미국, 홍콩, 일본의 대중문화가 한국의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을 찾아본다. 한국 최초 댄스가수 이금희의 의상부터 중화권 한류의 시작이었던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 아이돌 음반과 굿즈 등 시대를 대표하는 매체를 관람할 수 있다. 특별전을 통해 한류가 세계인과 호흡하며 전 지구적인 현상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한류 발전의 핵심이 다양한 문화에 대한 포용성에 있음을 생각해보고자 한다.
어린이 자원봉사자 9기 모집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어린이 자원봉사자 9기를 모집한다.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관심이 많고, 봉사정신을 가진 4~6학년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어린이 자원봉사자는 매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역사관 2부에 있는 두 개의 이야기 존(전후의 삶, 대한민국 1호)에서 해설한다.
어린이 자원봉사자 9기는 6월 19일(월)부터 7월 14일(금)까지 모집한다. 선발 절차는 서류심사-면접심사-사전교육-시연평가 순으로 진행되며, 20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어린이 자원봉사자에게는 봉사활동 시간 및 특별교육 등을 제공한다. 자세한 일정 및 지원 방법은 박물관 누리집(www.muc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