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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 ‘대박 유물 툰’에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조선어강습원(한글배곧)의 졸업장’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졸업장의 글은 지금 우리에게 익숙한 모아쓰기가 아닌 풀어쓰기로 쓰여 있어요.
자음과 모음을 풀어쓴 데다, 초성에 들어오는 이응(O)이 생략돼 있다 보니 읽기에 어려움이 따릅니다.
똑같은 글자라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마치 처음 본 것 같은 낯섦을 안겨주죠.
그런 의미에서 자음과 모음을 모아 단어를 만들어보는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아래 자음과 모음은 얼핏 보면 의미 없는 나열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어떤 단어들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총 세 단어이고 『역사공감』 40호의 콘텐츠(3쪽, 11쪽, 14쪽 참조)와 연관이 있습니다.
초성과 중성, 종성을 잘 결합해 단어를 만들어보세요.
(초성의 이응(O)은 살려두었으니 유의 바랍니다. 자음과 모음은 한 번씩만 사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