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이야기
REVIEW
대한민국역사박물관

REVIEW01

학교 연계 교육으로 배우는 우리의 역사

2022 상반기 어린이 학교 연계 교육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교육과는 지난 4월 5일(화)부터 6월 30일(목)까지 어린이 학교 연계 교육을 진행했다. 전국의 많은 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청년 윤봉길> 등 3종의 교육을 온라인 실시간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윤봉길 의사 의거 90주년을 기념해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 <청년 윤봉길>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학생들은 물론이고 선생님들도 윤봉길 의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흥미를 느끼고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REVIEW02

한국 근현대 어린이들과 마주하다

어린이날 100회 기념 특별전
연계 학술대회 개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지난 5월 25일(수) 어린이날 100회 기념 특별전 연계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어린이와 한국의 근현대: 이미지와 담론, 현실’을 주제로 일제강점기부터 현대까지 어린이의 모습을 돌아봤다. 학술대회는 간략한 전시 소개와 함께 어린이날을 중심으로 본 어린이 운동의 표상, 가족 속 여자 어린이, 4·19와 어린이의 시민성, 현대사회의 어린이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로 채워졌다. 발표자 전체가 참여한 종합토론에서는 어린이를 향한 이미지가 형성된 배경과 아이들의 인권, 어른들의 시선 등을 이야기하고 현재 어린이의 위상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학술대회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돼 온라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각 발표와 토론 내용은 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VIEW03

가장 오래된 태극기를 통해 한미 관계를
되돌아보다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
<조미수교와 태극기>

올해 문을 연 1층 로비의 작은 전시 공간에서 지난 5월 13일(금)부터 두 번째 전시인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 <조미수교와 태극기>를 공개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해양국가의 깃발』(1882)의 태극기 도안보다 몇 달 앞선, 가장 오래된 도안을 함께 공개함으로써 최초의 태극기 도안이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당시에 고안됐다는 것을 증명하는 전시였다. 개막일에는 미국 의회도서관에서 도안을 찾아낸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발굴 과정과 함께, 태극기의 역사적 의의를 소개하는 강연회를 가졌다. 강연과 전시를 통해 19세기 개항기에 조미수교를 준비하고 태극기를 고안하는 과정에서 자주 독립국으로 거듭나고자 했던 당시 조선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태극기의 연원을 찾았다는 의의는 물론 한미수교 140주년에 맞춰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하며 전시의 의미에 깊이를 더했다. 이번 전시는 많은 국민과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REVIEW04

어린이, 청소년 자원봉사자 모집

2022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어린이·청소년
자원봉사자 선발 및 활동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2022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어린이·청소년 자원봉사자의 모집이 재개됐다. 지난 5월 29일(일) 서류 접수가 마감됐으며, 이후 각종 선발 과정을 거쳐 선정되는 어린이·청소년 자원봉사자는 각각 7월과 6월 말부터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어린이 자원봉사자는 초등학교 4~6학년으로 구성되며, 매주 주말 상설전시 역사관에 있는 세 개의 이야기 존 ‘전후의 삶’·‘대한민국 1호’·‘오늘의 대한민국’에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해설을 진행한다. 청소년 자원봉사자는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으로 구성되며, 어린이박물관 질서 유지와 상설전시 체험관의 체험활동 지원 등을 통해 관람객들을 돕는다. 또한 박물관의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온라인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REVIEW05

청중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현대사 포럼

제2차 현대사 포럼 개최

지난 6월 15일(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제2차 현대사 포럼이 열렸다. 『전쟁과 가족: 가족의 눈으로 본 한국전쟁』의 저자 권헌익 케임브리지대학 트리니티칼리지 교수가 강연을 했고, 이어서 김성보 연세대 교수와 청중이 함께 참여한 진지하고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7월 19일(화)에 개최될 제3차 포럼에서는 『보이지 않은 역사: 한국 시각장애인들의 저항과 연대』의 저자 주윤정 부산대 교수의 강연과 한봉석 부경대 교수 및 청중이 함께 참여하는 토론이 준비돼 있다. 올해 현대사 포럼은 제5차까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