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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동맹 속의 냉전과 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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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역사박물관, 9월 22일(금) 오후 1시 - |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한수)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학술대회 “동맹 속의 냉전과 발전”을 오는 9월 22일(금) 오후 1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6층 제2강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1953. 10. 1.) 70주년을 맞이하여, 1950년대와 1960년대 한미동맹의 여러 협정과 정책을 검토함으로써 한미동맹의 전개 과정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돌아보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2부 4개의 주제 발표로 구성된다. 제1부는 한미동맹과 한국 사회로, ▲ 1950년대 미국의 식량원조와 이승만 정부의 식량정책(국사편찬위원회 김수향 편사연구사) ▲ 1960년대 가족계획사업과 록펠러 재단의 역할 (부경대학교 한봉석 교수) 순서로 발표가 이어진다. 제2부는 한미동맹과 국제 관계로, ▲ 베트남전쟁기 브라운 각서와 한미동맹의 변화 (서울대학교 이동원 교수) ▲ 1950년대 중·후반 이승만 정부의 유엔 가입시도와 한미관계(류기현 서울대학교 강사) 발표가 진행된다. 토론은 서울시립대학교 문미라 교수, 국사편찬위원회 박광명 편사연구사, 영남대학교 금보운 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 옥창준 교수가 진행한다.
제1부 “1950년대 미국의 식량원조와 이승만 정부의 식량정책”에서 김수향 편사연구사는 미국의 대한(對韓) 원조의 일부였던 식량 원조가 한미 군사동맹의 토대였음을 밝히면서 미국의 농산물 원조가 한국 정부의 식량 정책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발표한다. “1960년대 가족계획사업과 록펠러 재단의 역할”에서 한봉석 교수는 1960년대 초 미국 록펠러 재단과 미국 정부의 지원이 한국의 가족계획사업 진행에 기여하였음을 보여주고, 미국 록펠러 재단 소장자료를 바탕으로 1960년대 초 한미 간의 인구정치를 규명한다.
제2부 “베트남전쟁기 브라운 각서와 한미동맹의 변화”에서 이동원 교수는 1966년 한국군 전투부대 2차 파병의 대가로 미국의 군사적 지원과 경제적 협조를 약속한 공식 서한인 브라운 각서를 통해, 한국 정부가 얼마나 많은 것을 얻어냈고 각서의 공약이 실제로 얼마나 실현되었는지에 대하여 논의한다. “1950년대 중·후반 이승만 정부의 유엔 가입시도와 한미관계”에서 류기현 강사는 1950년대 이승만 정부가 오랫동안 한국 외교의 가장 중요한 목표였던 유엔 가입을 시도한 역사적 배경을 밝혀내고, 특히 한미관계의 맥락 속에서 유엔 가입 문제가 어떻게 다루어졌는지 살펴본다.
이번 학술대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수 관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한미동맹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되짚고, 한미동맹의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붙임 1.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학술대회 행사 일정
2.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학술대회 안내 홍보물.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