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자2020-11-09
이 영상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역사관 전시를 온라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 프롤로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1890년대부터 현재까지를 다루는 국립 근현대사박물관입니다. 일제강점기, 6·25전쟁 등 여러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고, 민주화와 경제발전, 시민사회 성장을 이뤄낸 대한민국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역사 문화 공간입니다.
역사관은 총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부는 자유, 평등, 독립을 꿈꾸며, 제2부는 평화, 민주, 번영을 향하여, 제3부는 나-대한민국-세계로 구성되어있습니다.
3부 1987- : 나-대한민국-세계
이곳은 “나-대한민국-세계”라는 주제로 1987년 민주화부터 현재까지를 전시시기로 다루고 있는 역사관 제3부입니다.
3-1. 6월 항쟁과 시민사회의 성장
31) 6월 항쟁 / 중앙일보 기사 모음 / 그때 그곳에서 당신은
신군부의 철권통치에 시민들의 반정부 시위는 계속되었습니다. 1987년은 무고한 학생들의 희생이 이어졌습니다. 첫 번째로, 서울대학교 학생 박종철이 경찰의 물고문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당시 경찰은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라고 발표하면서 국민들은 이에 분노하게 됩니다. 당시 사건을 보도한 중앙일보 기사를 통해 이때 이 사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추모엽서에 보이는 연세대학교 학생 이한열은 경찰이 쏜 최루탄을 머리에 맞고 사망합니다. 이후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외치며 전국적으로 6월 민주항쟁이 계속 됩니다. 6월 항쟁의 규모는 얼마나 컸을까요? 앞에 도표에서 보이는 것처럼, 전국적으로 130만 명의 국민들이 참여했습니다. 그 결과 대통령 직선제 개헌 등의 내용을 담은 6·29 선언과 함께 대한민국은 국민의 손으로 민주화를 쟁취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현장을 신문기사 1면을 통해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으며, 부산에서 이루어졌던 다양한 6월 민주항쟁에 관한 내용 또한 “그때 그곳에서 당신은”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2. 경제 호황과 대중소비의 시대
32) 호황 인포그래픽
한국경제는 1980년대 중반 유가·금리·환율이 모두 낮은 삼저호황을 누렸습니다. 그 후 십여 년간 생산과 소비에서 호황이 계속되었고, 일인당 국민총소득은 1981년 1천 8백 달러에서 1995년 1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호황은 중산층 의식에 불을 지펴 1990년대 초에는 80% 이상 국민들이 스스로를 중산층에 속한다고 여겼습니다.
33)20세기 말 대중문화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비디오 대여점에서 빌렸던 비디오들, 카세트테이프와 그리고 휴대용 카세트플레이어들과 함께 1992년 제작된 ‘서태지와 아이들’ 음반의 브로마이드를 볼 수 있습니다.
3-3. 세계화와 외환위기
34) 88 서울 올림픽 / 호돌이
1988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제24회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었습니다. 서울 올림픽 16일간의 경기뿐만 아니라 이전, 이후의 모든 일정이 성공리에 끝을 맺었으며, 앞에 보이는 호돌이는 88 서울 올림픽의 공식 마스코트로 전 세계인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36) 외환위기 / 대중문화로 보는 외환위기
그러나 1997년 외환위기가 찾아오게 되면서 재벌의 연이은 파산으로 시작된 경제위기에 결국 김영삼 정부는 국제통화기금에 구제금융을 신청하게 됩니다. 일명 IMF 시기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에 국민들은 금모으기 운동을 펼치며 이를 극복하려고 했습니다.
이 증서는 금모으기 운동에 참여하여 받은 증서입니다. 이후 김대중 정부는 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 아래에서 외환위기를 극복했습니다. 그러나 이 외환위기가 남긴 상처는 사회의 양극화로 이어졌고, 오늘날까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35) 한류와 문화교류
2000년대 이후 한국의 대중문화는 큰 주목을 받게 됩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한류가 전파되고 있으며 2012년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 그 이후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하여 다양한 형태로 한류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3-4 남과 북, 평화공존의 시대를 향하여
37) 탈냉전과 북방정책
1989년 독일이 통일되고, 1991년 소련이 해체하는 탈냉전은 한국의 대외관계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노태우 정부는 공산권 국가와의 외교를 통해 남북 간 긴장완화와 평화를 위한 시도를 하게 되는데 노태우 대통령과 헝가리 체육장차관의 접견 내용을 메모한 박철언 전 청와대 정책보좌관의 업무노트와 러시아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선물한 화채 그릇, 중국의 리펑 총리에게 받은 다람쥐 자수그림 등이 북방정책의 흔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38) 남북관계 / 남북 공동선언 발표 기념주화 /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냉전이 종식되었지만 남북은 대화와 갈등을 반복했습니다. 연표를 통해 남북관계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남북 공동선언 발표 1주년을 맞이하여 2001년 북한 조선중앙은행에서 발행한 기념주화 앞면에는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악수하는 모습이 새겨져 있습니다. 2018년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가진 정상회담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북방한계선에서 일어난 여러 차례의 군사적 충돌, 반복되는 북한 핵실험, 대북제재 등은 남북관계의 진전을 가로막았습니다.
3-5 시민, 경계를 넘어서
39) 네트워크 사회의 변화
한국사회는 인터넷과 통신기술의 빠른 발전과 함께 네트워크 사회로 진입하면서, 생활문화의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것이 삼성전자에서 제작한 국산최초 휴대전화입니다. 크기가 크고 모양이 벽돌과 닮았다는 이유로 ‘벽돌폰’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여러분들이 사용한 경험이 있거나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및 휴대전화의 발전에 따른 사람들 사이의 소통방식을 표현한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습니다.
40) 시민, 경계를 넘어서
1990년대 말 시작된 인터넷 혁명을 계기로 세계는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네트워크를 매개로 국가와 세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나는 한국에 삽니다> 라는 주제의 이야기존에서는 국내체류 이주민 200만 명 시대에 한국에 살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지금 세계와 관계를 맺는 나는 누구이며, 대한민국의 경계는 어디일까요? 우리가 앞으로 풀어야할 과제일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시간을 만나다
전시유물 75개 각각의 시간과 오늘의 시간이 만난 일력 화면을 꾸미고 프린트 할 수 있는 체험형 미디어 월입니다.
*에필로그
지금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상설전시실 역사관 온라인 해설을 체험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