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 공고 제28호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한수)은 2025년 5월 21일(수) 14시부터 박물관 3층 다목적홀에서 2025년 제2차 근현대사 콜로키움 <‘멍텅구리’로 본 우리 근대의 일상>을 개최합니다.

 이번 근현대사 콜로키움은 KAIST 디지털인문학 연구진들이 공동으로 집필한 『멍텅구리』를 중심으로 전봉관 교수(KAIST)와 김병준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의 발표, 청중과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멍텅구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 연재(조선일보*) 네 컷 만화로 100년 전 이 땅에 살았던 사람들의 일상을 최멍텅, 신옥매, 윤바람 세 명의 주인공들을 통해 그린 작품입니다. '멍텅구리'를 통해 1920∼30년대의 사회 현실과 변화상, 특징적인 어휘나 유행어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만화사 뿐만 아니라 역사·문화·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문학과 데이터 과학의 결합으로 발굴·복원하여 재탄생한 ‘멍텅구리’. 

이번 콜로키움은 100년 전 사람들과 조우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1924년 10월 13일부터 1927년 8월 20일까지 《조선일보》 연재. 이후 1933년 2월 26일∼8월 2일까지 재연재됨. 

  콜로키움에서는 확인 가능한 총 744편의 연재물을 대상으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