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 소식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소식

  • 되찾은 역사와 새로 맞이한 밤,
    《1945-1948 역사 되찾기, 다시 우리로》·《밤풍경》 개막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두 가지 특별전을 마련했다. 2025년 12월 18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1945-1948 역사 되찾기, 다시 우리로》는 일제강점기를 지나 말과 역사, 문화와 자긍심을 회복해온 우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 2025년 12월 11일부터 2026년 3월 22일까지 주제관에서 열리는 《밤풍경》은 오늘날 자유로운 밤을 누리기 전까지의 통제와 변화의 모습을 되짚는다.

     두 전시의 기자설명회가 12월 18일 오전 10시 박물관 3층에서 진행됐다. 이명주 연구사는 《1945-1948 역사 되찾기, 다시 우리로》에 대해 “광복 이후 1948년까지의 3년은 단순히 식민지 시대에서 벗어난 의미뿐 아니라, 우리가 잃어버린 이름과 기억을 되찾는 뜨거운 여정이었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온전한 우리의 모습으로 돌아가고자 했던 그때의 열정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정윤 연구사는 《밤풍경》에 대해 “현재는 밤이 낮보다 활기찬 시간이지만, 언제나 그런 모습이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자유로운 밤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변화를 보여주고자 했다”라고 소개했다.

     한수 관장은 이날 “두 전시는 가족이 함께 방문해 할머니·할아버지가 손주에게, 혹은 부모가 자녀에게 이야기를 전하며 즐겁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장으로 구성했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 낭독과 재즈로 만난 밤의 풍경,
    <낭독과 음악으로 그리는 ‘밤풍경’> 공연 개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2025년 12월 20일 오후 4시 박물관 3층에서 <낭독과 음악으로 그리는 ‘밤풍경’>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역사 속 밤의 모습을 보여주는 특별전 《밤풍경》과 연계해, 문학과 음악을 통해 한국의 ‘밤풍경’을 풍성하고 입체적으로 전달했다. 재즈 보컬리스트 김희나를 중심으로 결성된 재즈 앙상블 ‘리브리’는 익숙한 가곡인 ‘얼굴’, ‘과수원 길’, ‘그 집 앞’ 등을 편곡해 연주하고 노래하며 관객의 귀를 사로잡았다. 더불어 소설가 김봄과 극작가 주은길은 백석의 시와 전태일의 수기 등을 낭독해 공연의 감성을 더했다.

  • 편의시설·전시 모두 호평,
    ‘2025년 관람객 만족도 조사’ 결과

    2025년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람객 만족도 조사 결과, 종합 만족도는 88.2점으로 전년 대비 0.2점 상승했다. 특히 올해는 연초부터 1층 시설 개편(로비 및 물품보관실 공간 조성, 현대사 도서자료실 서사담 신설 등)과 옥상정원 정비 등 환경 개선 공사가 진행되는 제약 속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광복 80주년 특별전 중에서는 《기록, Memory of you》가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편의시설 중에서는 옥상정원이 90.6점으로 최고점수를 받았다.

  • 협력망 지원사업 성과 공유와 2026년 운영 방안 논의,
    ‘2025년 근현대사박물관 협력망 워크숍’ 결과 보고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12월 5일 박물관 6층 제2강의실에서 2025년 근현대사박물관 협력망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지원사업 참여 기관과 협력망 가입기관 담당자 등 28개 기관, 43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개회 및 환영사, 협력망 사업소개, 지원사업 사례 발표, 2026년도 운영 방안 논의 순으로 이어졌으며, 한수 관장은 환영사를 통해 협력망 사업의 의미와 향후 발전 방향을 강조했다.

    지원사업 발표는 총 3차례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동두천시 자유수호평화박물관,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이 참여했고, 두 번째 발표에서는 목아박물관, 임시수도기념관, 전주전통술박물관, 조명박물관이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 발표에서는 􀀀리뮤지엄,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한국만화박물관, 한독의약박물관이 2025년 지원사업 성과를 소개했다.

    워크숍 마지막에는 2026년도 협력망 운영 방안이 논의됐다. 참가자들은 지원사업 규모 다양화와 가입기관 간상호발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협력망 주체 총서 발간 등 구체적 방안을 공유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 전시와 체험으로 만나는 문화의 즐거움,
    <2025 서울특별시 뮤지엄페스티발> 개최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사)서울특별시박물관협의회가 2025년 12월 17일부터 21일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2025 서울특별시뮤지엄페스티발–서울뮤지엄 하모니>를 개최했다. ‘급변하는 공동체와 뮤지엄의 미래: 교육을 통한 뮤지엄의 소통’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뮤지엄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서울시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박물관 1층 로비와 6층 강의실을 중심으로 진행했으며, 협의회 소속 24개 박물관과 미술관이 참여해 다양한 전시와 체험 행사를 선보였다. 개막식과 심포지엄에서는 박미정 서울특별시박물관협의회장과 한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이 인사말과 환영사를 전했으며,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 김의광 목인박물관장이 축사로 자리를 빛냈다. 이어 피규어뮤지엄W의 김혜숙 부관장은 ‘모두를 위한 박물관 구현을 위한 평생학습적 접근과 운영자립 모델 연구’를, 국립현대미술관의 정지은 주무관은 ‘디지털 기술과 미술관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참석자 모두가 참여한 종합 토론도 이어졌다.

    이번 페스티발은 시민들이 박물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서울시 박물관 협력망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 산업과 공간, 문학과 기록으로 보는 근현대사, <2025년 제5·6차 근현대사 콜로키움> 개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2025년 11월과 12월에 걸쳐 <제5·6차 근현대사 콜로키움>을 연이어 개최했다. 이번 콜로키움은 산업과 공간, 문학과 기록을 통해 근현대사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망하고, 관람객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누는 자리였다.

    11월 27일 열린 제5차 콜로키움 ‘탄광문학으로 본 석탄시대–그 기억과 풍경’에서는 대한민국 산업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석탄산업과 탄광, 광부와 탄광촌의 삶, 탄광문학의 의미와 주요 작품을 다루었다. 진용선 아리랑아카이브 대표와 이동순 시인이 주제 발표를 맡았으며, 발표 후 청중과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관련 분야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논의가 오갔다. 이번 콜로키움은 2024년 박물관 특별전 《석탄시대》의 경험과 최근 탄광문화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논의 등과 맞물려 더욱 의미가 있었다.

    12월 11일 열린 제6차 콜로키움 ‘광화의 나날과 변천–사진, 영상, 지도로 본 광화문’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개관 13주년을 기념하며, 국가 상징 공간인 광화문과 그 일대의 변천 과정을 사진, 영상, 지도로 살펴보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백윤석 작가(더 도슨트)와 염복규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교수의 발표와 대담, 청중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광화문의 역사와 의미를 다각도로 조명했다.  

  • 북토크 <서울의 역사를 거닐다> 개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2025년 11월 24일 박물관 6층 1·2 강의실에서 서울 역사 관련 도서 북토크 <서울의 역사를 거닐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역사·문화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시민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북토크 강연자로는 <옛적 서울이야기> 저자인 배한철 매일경제신문 기자가 나섰다. 강연에서는 ‘서울의 역사를 거닐다’를 주제로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했으며,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했다.

  • <건강한 나라, 대한민국 보건의료> 발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2025년 12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소장자료집 8권 <건강한 나라, 대한민국 보건의료>를 발간했다. 소장자료집은 개항기 근대 의학의 도입부터 코로나19에 이르기까지, 질병과 생명을 􀀀러싼 130여 년의 역사를 담고자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우리나라 보건의료 관련 자료 총 362건을 ‘근대의·약학 수용과 보건의료’, ‘한국 제약 산업의 성장과 의약품’, ‘위생인식 개선과 공중보건 제도의 변화’, ‘국제적 의료 협력’, ‘감염병’ 등 5가지 핵심 주제로 나누어 수록했다.

  • ‘말랑말랑 현대사 놀이터’ 개선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2025년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4층 ‘말랑말랑 현대사 놀이터’ 광장 구역의 바닥 정비를 진행하여 안전을 강화했다. 이 구역은 체험물과 바닥 사이 단차(높낮이 차)로 인해 자칫 발이 걸릴 수도 있는 안전 문제가 제기된 바 있었다. 따라서 기존 인조 잔디를 제거하고, 탄성 고무칩 포장으로 체험물과 바닥 사이에 완만한 경사를 만들어 충격 완화 효과와 함께 보행 안정성을 강화했다. 이번 정비를 통해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관람객이 더욱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되었으며, 박물관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즐거운 관람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 포용적 박물관 교육 실현,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블록 달력·특수영상 개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교육 자료를 연말연시에 맞춰 시범 보급했다. 초등학생용 블록형 만년 달력 ‘다함께 블록 달력’은 점자와 QR 음성 안내, 동물 캐릭터 대화를 통해 월별 국경일과 역사적 의미를 흥미롭게 학습하도록 설계했다. 중·고등학생용 교육 영상 ‘역사가! 대박’은 박물관 소장자료를 활용해 주요 국경일의 역사적 의미를 쉽게 전달한다. 음성 설명과 특수자막, 고대비 디자인 시범 배부 후 이용자 반응을 수집 중이며, 2026년 3월부터 전국 맹학교·특수학교에 본격 보급 예정이다. ‘다함께 블록 달력’은 추첨을 통해 400개가 배포되며, ‘역사가! 대박’은 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에서 공개된다.

  • 한국 근현대사의 숨은 이야기를
    새롭게 풀어내다,
    <근현대사 주제연구서> 1~4권 발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한국 근현대사의 숨은 이야기를 새롭게 풀어낸 <근현대사 주제연구서> 1~4권을 발간했다. 1권 ‘호텔과 도시’는 호텔을 중심으로 개항 이후 서울의 도시 변화를 살피 며, 권력과 문화, 계층이 표현되는 사회적 공간으로서의 호텔을 조명한다. 이어 2권 ‘한국 근대 등반, 역동의 한 세기’에서는 일제강점기부터 현대까지 등산의 역사를 통해 한국 사회의 다양한 면모와 등반가들의 열정을 재조명한다. 3권 ‘땅속에 묻힌 대관정, 그 공간의 기억’은 사라진 공간 대관정을 복원하며 개발과 보존의 갈등을 역사적으로 탐색하고, 4권 ‘야학의 불빛은 꺼지지 않았다’는 산업화 시기 노동자와 청소년이 야학에서 배우고 성장한 이야기를 통해 희망과 연대의 가치를 소개한다.

  • 광화문 일대 8개 국·공립 문화기관이 함께한
    달리기 행사,
    <광화문 뮤지엄 런> 성료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비롯한 광화문 일대 8개 국·공립 문화기관이 공동 주최한 참여형 러닝 이벤트 <광화문 뮤지엄 런>이 2025년 10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 달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광화문 주변 문화기관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달리기 코스와 온라인 참여형 코스로 구성했다. 경복궁 돌담을 따라 강아지 모양의 ‘멍뭉런’과 덕수궁 돌담을 따라 토끼 모양의 ‘토끼런’은 시민들이 즐겁게 달리며 광화문 일대 문화기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 ‘런데이’ 앱을 활용한 온라인 코스는 전국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었다. 한 달간 누적 참여자는 총 6,324명, 완주자는 2,578명에 달하며, 행사 참여자에게는 기념품과 관람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비롯한 ‘광화문 문화기관 홍보협의체’는 2026년에도 대국민 참여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할 계획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