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전시

응답하라! 아! 옛날이여~

말랑말랑 현대사 놀이터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안에는 신기한 놀이터가 하나 있다.
한국 현대사의 그때 그 시절을 체험하며 다른 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 전시 ‘말랑말랑 현대사 놀이터’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현대사를 어려워하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해 다양한 세대의 관람객이 찾는 중이다.

  • 말랑말랑 현대사 놀이터

  • 오늘, 나는야 해방둥이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10명의 가상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어 있다.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해방둥이 세대, 산업화의 일꾼이었던 베이비부머 세대, 위기 속에서 생존 능력을 키운 IMF 세대, 세상을 향해 목소리를 내는 86 세대, 디지털을 넘나드는 밀레니얼 세대 등 자신이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선택하면 카드가 나온다.

    체험 코너마다 이 카드를 찍으며 다니면 된다.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 상상력을 자극하고, 현대사를 더 쉽고 친근하게 접하게 된다.

    복잡하지도 낯설지도 않은 현대사

    이곳에서의 역사는 교과서 속 연도와 시간이 아니다. 거리를 차지했던 공중전화, 변화를 거듭해 온 선거 투표함, 시대별로 변했던 스무 살의 인생 등 우리 일상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근현대사의 이야기를 보고, 듣고, 만지며 이해하는 이 공간에서 꼭 체험해 봐야 할 코너들을 만나보자.

    ▲ 과거 속으로 타임슬립, 인생 네 컷

    현대사의 인상적인 순간들을 배경으로 직접 사진을 찍으며 역사와 교감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마치 그 시대로 타임슬립 한 듯한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볼 수 있다.

    ▲ 투표소 안의 순간들, 소중한 한 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핵심인 선거와 투표를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 다양한 역사적 순간 속 사람들의 소중한 선택을 엿보며, 투표의 중요성, 민주주의의 가치, 선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 그날의 목소리, 긴급통화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한 통의 전화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오디오 콘텐츠. 다양한 시대의 실제상황을 재구성한 음성을 통해 그 시절 사람들의 감정과 고민, 목소리를 듣고 공감할 수 있다.

    ▲ 나의 청춘 시절, 스무 살이 되던 해

    관람자가 선택한 세대의 인물이 스무 살이 될 무렵에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들을 신문 스크랩북 형식으로 보여주는 코너. 스무 살 적 세상 이모저모를 들여다보며 서로 다른 세대의 역사 사건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 오감 만족 감성 충전소, 랄랄라

    시대별 음악과 소리를 통해 그 시대 사람들의 감정과 일상, 꿈과 희망을 느껴보는 오감 체험형 콘텐츠. 다양한 시대의 음악을 듣고, 직접 따라 부르며 근현대사의 감성 코드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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