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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 보도자료]주제관2 신규 영상 2종 공개(광고, 세상을 향한 고백)
등록일 2022-08-19 조회수 3,044
부서명 전시운영과 담당자 오경운 연락처 02-3703-9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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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광고로 구현한 한국근현대사 실감콘텐츠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패션·가전제품 실감콘텐츠 8.19(금) 추가 공개



상품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상품 경제의 총아인 ‘광고’를 통해 한국근현대사 실감형 콘텐츠를 구현했던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남희숙)이, 이번에는 패션과 가전제품 콘텐츠를 오는 8.19(금) 추가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3부(패션) <참, 곱기도 합니다>, 4부(가전제품) <기적인가 기술인가>는 기존(1,2부)과 달리 검색과 터치 등 관람객 중심의 체험형 인터렉티브 기능을 추가 적용하였다. 아울러 실감형 콘텐츠 구현 공간을 벽면과 2기둥 외에도 바닥까지 확장한 특징이 있다.



영상에 등장하는 광고 수는(신문·TV광고; 저작권 문제로 등장하지 못하는 광고를 제외)는 모두 280건이며, 추가적으로 검색 기능을 통해 40건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8월 말 유튜브 영상, 온라인 VR로도 제작되어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남희숙 관장은 “국내 최초로 우리 근현대사의 광고들을 주제로 구현한 실감 콘텐츠라는 점에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해드릴 것으로 기대되며, 광고 속에 숨어있는 한국인의 열망과 소비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흥미롭고 유익한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 3부(패션) <참, 곱기도 합니다> 주요 내용


서양옷이 수입된 19세기 후반부터 지금의 패션에 이르기까지 우리 의생활과 깊게 관련된 패션 광고의 흐름을 다루고 있다. 실제 모델을 촬영하여 패션 잡지가 실제로 움직이는 듯 감성적인 연출로 제작했다. 단순히 광고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왜 이 시기에 이러한 패션이 유행했고, 어떠한 배경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러한 사회변화를 반영한 광고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개한다. 



▲ 조끼는 서양복과 섞여 한복화한 대표적인 옷이다. 원래 양복 상의에 입는 중간 옷인데 1900년을 전후로 주머니 달린 한복 조끼가 처음 등장했다. ‘경성의류홍보물’은 한복 조끼 옆에 모양이 비슷하지만 주머니가 없는 전통복 배자(背子)가 나란히 판매되어 양복과 한복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던 시대상을 알려주는 광고이다(자료 1).



▲ 1960년대까지도 하나의 패션이 각계각층으로 퍼지는 데에 국가의 힘을 빌린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에 노동복을 입도록 강요받았으나 사용하기 간편하여 광복 이후에도 서민층에 자리 잡은 ‘몸뻬’(자료 4), 1960년대 정부가 국민의 의복 간소화를 목표로 제작한 실용적인 옷이며, 권장 복장인 ‘신생활 간소복’ 홍보 등이 대표적이다(자료 5). 정부 주도의 양복 권장은 산업화와 맞물려 직장인을 중심으로 한 양복⸱양장 광고가 증가했다.



▲1970년대 이후 자기 개성을 표현하는 다양한 패션 광고를 소개한다. 1975년 젊은 세대의 새로운 옷감으로써 청바지를 소개한 ‘부루진’(자료 7), 교복 자율화와 국제 스포츠 대회 개최로 인기를 얻은 여러 스포츠 브랜드 광고가 등장한다. 2000년대 중장년층이 입던 옷에서 청년층의 일상복이 된 아웃도어와 요즘 젊은 세대에게 빠르게 주목받는 애슬레저 광고를 통해 여가와 일상의 경계가 허물어진 오늘날 패션의 흐름을 보게 된다(자료 10, 11).



■ 4부(가전제품) <기적인가 기술인가> 주요 내용


한국 가전 산업이 시작된 1960년대부터 현재의 스마트 기기 광고까지 기술 발전이 끼친 우리의 일상에 대해 보여준다. 제품이 놓인 가정의 모습을 실제처럼 구현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바뀌는 제품의 모습과 공간이 3D효과로 변화하는 연출을 가미하여 자신의 일상이 어떻게 편리해졌는지 생생하게 알게 된다. 



▲ 가전제품은 가사 부담을 덜어주는 ‘선망의 대상’이었다. 1970년대 후반 ‘아빠의 세탁’이라는 광고는 세탁기로 빨래하는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당시 통념을 무너뜨린 획기적인 광고로 기억되고 있다(자료 14).

 


▲ 1980년대 후반 손쉽게 밥 짓는 밥솥이 가정의 필수품이 되자 일본산 코끼리표 밥솥의 기술력이 인기를 끌었다. 일본과 기술제휴한 국내기업이 제품을 만들고 삼성전자가 이를 납품받아 ‘삼성 코끼리표 밥솥’으로 광고하며 판매했다(자료 17).



▲ 2000년대 초반 ‘딤채 김치냉장고’는 단순 보관에서 저장으로 기능변화를 꾀하고 김치냉장고의 성능을 대변하는 ‘발효과학’이라는 문구를 통해 한국형 가전제품의 대표가 됐다(자료 20).



▲ 가전제품의 역할은 문화생활로도 넓혀졌다. 1980년대 컬러텔레비전과 VTR 광고는 거실에서 즐기는 문화생활의 즐거움을 알려주었고 지금까지 회자되는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는 당시 금성사의 유명한 슬로건이었다(자료 15, 16). 오늘날 스마트 기기 광고는 감성적인 문구보다 기능을 통해 이뤄지는 일상의 편리함을 직접적으로 소개하며 생활과 밀착된 모든 정보를 손쉽고 빠르게 찾는 세상을 광고에 담아 보여준다(자료 22, 23). 



(붙임) 

1. 주제관Ⅱ <광고, 세상을 향한 고백> 전시 개요 및 구성. 1부 

2. 3부(패션) <참, 곱기도 합니다> 주요 자료. 1부.

3. 4부(가전제품) <기적인가 기술인가> 주요 자료. 1부

4. 전시실 모습(사진).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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