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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 상설전시 역사관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등록일 2020-10-14 조회수 3,334
부서명 전시운영과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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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 상설전시 역사관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조선일보는 10월 13일(화), “천안함 얼버무리고, 촛불집회는 치켜세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라는 제목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북한의 대남 도발은 빼고, 산업화 성과를 폄훼하는 이념 편향적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첫째, 기사에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 상설전시가 산업화와 관련해 “경제력을 일부 재벌에 집중시켰으며 불평등을 확대했다”고 평가하고, 새마을 운동 또한 “농민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인구 유출 감소는 이뤄내지 못했다”라고 표현해 “산업화 성과를 폄훼했다.”라고 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경제력 집중 관련 표현은 <경제개발>을 다루는 주제 설명문의 일부로, 이 전시 설명문에서는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경제적 발전을 이룩하였다.”라고 분명히 명시하고 있으며, 경제발전이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함께 이룩한 성과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새마을운동의 경우에는 이전 상설전시보다 전시 비중이 높아졌으며, 참여한 사람들의 회고 내용을 담은 대형 패널과 마을의 변화상을 담은 사진, 디오라마* 등을 다채롭게 전시해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충분히 조명했습니다.
  * 디오라마: 풍경이나 그림을 배경으로 두고 축소 모형을 설치해 역사적 사건이나 자연 풍경, 도시 경관 등 특정한 장면을 만들거나 배치하는 것


  기사에서 지적한, “1974년에 농가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의 평균소득을 앞질렀다”는 내용은 사실이지만, 관련 연구에 따르면 1970년대 중반 농가경제가 일시 호전된 이유는 이중곡가제와 통일벼의 보급 때문입니다. 두 정책의 효력이 상실되는 1978년 무렵부터는 농가경제가 다시 악화되는 양상이 나타납니다.(붙임2 참조)

 

  둘째, 기사에서는 역사박물관의 전시가 “남북갈등 상황과 관련해서 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천안함 피격사건을 거론하지 않고 뭉뚱그려 ‘서해에서 일어난 일련의 군사적 충돌’”이라고 표현했고, “‘박왕자씨 피격사건’을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라고 했으나, 이는 명백히 사실이 아닙니다.

 

  전시에서는 벽면의 연표를 통해 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천안함 피격사건명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 핵실험을 보도한 중앙일보 지면, 제2차 연평해전 전사자 조천형 중사유품전시해 이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을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는 내용도 사실과 다릅니다. 해당 내용은 민간 분야 교류의 전반적인 내용을 보여주기 위한 설명문의 일부로, 금강산 관광을 설명하는 ‘금강산 관광증’ 설명문에는 “2008년 북한군의 민간인 피격사건으로 중단”되었다는 사실을 명기 했습니다. 벽면의 연표에도 피격사건을 명확히 제시했습니다.

 

  셋째, 기사에서는 <참여하는 시민들> 관련 주제에서 ‘촛불집회’, ‘세월호 추모’를 모범사례로 설명하고, ‘윤미향 의원이 주도한 수요집회’를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의 일부를 과장하고 있습니다.

 

  <참여하는 시민들> 코너는 ‘촛불집회’, ‘세월호 추모’ 외에도 ‘태극기 집회’, ‘납북자 피해 규탄 집회’ 사진 함께 전시했습니다. 또한 전시된 ‘수요집회’는 1992년부터 시작된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요구를 위한 시민운동으로서, 30년 가깝게 이어져온수요집회의 역사는 윤미향 의원 개인의 것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전시된 사진은 한국여성단체연합과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초기 집행부를 보여주는 사진으로, 윤미향 의원의 활동 시기와 거리가 있습니다.

 

  박물관은 지난 6월 1일 상설전시 개편을 통해 5층 <역사관>을 개관*했습니다. 박물관은 이번 상설전시 개편과정에서 광범위한 학계의 자문을 통해 전문성확보했고, 사회 각계의견청취해 진행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함께 일궈온 한국 현대사의 여정균형 있게 조명했고, 정치사 뿐 아니라 사회사문화사 주제영역 강화했습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객관적이고 균형 있는 전시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인한 문화시설 휴관결정에 따라 일반 공개는 7월 22일

 

  관련 사항 보도 시 보도에 앞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입장을 문의해 주시면 언제든지 성실하게 상세히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붙임 1. 경제개발 및 새마을운동 전시 패널 설명문
       2. 새마을운동 관련 근거 자료
       3. 남북관계 연표 전시 및 관련 전시 자료
       4. <참여하는 시민들> 주제 관련 전시 사진
       5. 상설전시 역사관 개편 전문가ㆍ시민사회 검토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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