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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 안중근을 만나다
광복 70주년 기념 특별전

울림, 안중근을 만나다

Eyes On AHN JUNGGEUN

기 간 : 2015.03.31 [Tue] ~ 2015.06.07 [Sun]

장 소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 관 람 료 : 무료
  •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 수요일 및 토요일 오후 9시까지 야간개관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 관람문의 : 02-3703-9200

전시를 열며 (Opening Special Exhibition)

광복 70주년 기념 특별전 - 울림, 안중근을 만나다
전시에 앞서 전시 개요를 소개합니다.

「울림, 안중군을 만나다」를 통하여 우리 앞에 살아있는 또 다른 안중근 의사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광복 70주년 기념 기념 첫 전시로「울림, 안중군을 만나다」특별전을 개최합니다. '울림'은 두 가지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는 1909년 10월 26일 그날의 총성, 곧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의미하며, 다른 하나는 안중근 의사의 유묵과 그의 사상이 우리에게 주는 마음의 울림을 뜻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하얼빈 의건 전ㆍ후의 안중근 의사의 모습을 조명하고, 안중근 의사가 말한 의거의 목적, 국권 회복과 동양평화에 대한 장구한 염원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을 선보입니다. 죽음 앞에서도 의연하게 글로써 자신의 마음을 새긴 안중근 의사의 모습과 함께 전기ㆍ영화ㆍ교과서 속 안중근 의사의 또 다른 모습을 통하여 여전히 우리 앞에 살아있는 안중근 의사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얼빈 역에 울린 총성The Gunshot at Harbin Station
'동품이 점점 차가운데 장사의 의기가 뜨겁도다.' 10월 23일, 안중근은 하얼빈哈尔滨 의거를 3일 앞두고 시를 읊었다.
그가 이토록 강렬한 마음으로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에게 총을 겨눈 까닭은 무엇일까. 하얼빈 의거는 안중근의 생애를 말하는데 있어서 빠트릴 수 없는 사건이다. 10월 26일, 그날의 이야기에는 험난한 시대를 살아온 안중근이 희미해져 가는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들이 숨어있다. 무엇이 안중근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였으며, 어떻게 그날의 의거가 가능할 수 있었을까.
안중근 삶의 여정을 돌아본다.
전시이미지
이미지 설명 - 장부가 / 안중근의 의거 사실을 묻는 전보 / 안중근이 빌렘 신부N. J. M. Willheimㆍ (한문)에게 보낸 엽서 / 혈서 엽서
뤼순에 울린 외침The Cry at Lushun Prison
안중근에게 하얼빈 의거는 더 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함이었다. 그는 옥중투쟁을 통해 일본의 침략성을 밝히고, 자주독립의 당위성을 주장하여 열강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하지만 안중근의 공판은 시작 이전부터 사형이 결정되어 있었으며, 불법적인 것이었다. 일제에 의해 치밀하게 계획된 공판이었다. 뤼순旅顺 감옥과 공판정은 총성 없는 또 다른 의거의 현장이었다. 그곳에서 안중근이 낸 목소리는 하얼빈 의거의 목적, 그가 염원한 동양평화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치열했던 역사의 현장에서 안중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본다.
전시이미지
이미지 설명 - 안중근 재판 당시의 모습 /「안중근선생공판기 安重根先生公判記」/ 순국 직전 사진 / 박학어문약지이례 博學於文約之以禮 / 위국헌신군인본분 國獻身軍人本分 / 욕보동양선개정략시과실기추회하급 欲保東洋先改政界時過失機追悔何及 / 청초당 靑草塘 / 「안응칠역사 安應七 歷史」(나가사키본長崎本) / 「동양평화론 東洋平和論」
가슴에 품은 사진 한장, 대한국인 안중근Way of Life : Koreans in the 21 century and
안중근 전기가 발간되기 시작한 것은 그가 순국한 지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아서였다. 어떤 이들은 안중근의 모습을 담은 사진엽서를 몸에 지니고 다니기도 하였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일본인에게도 안중근은 세상을 바꾸고 싶은 이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다. 당대부터 지금까지 많은 지식인들이 안중근의 삶과 의거를 예찬하는 추모 글귀를 남겼다. 이 외에도 전기, 영화, 교과서를 통해서도 안중근을 만나볼 수 있다. 안중근의 삶과 사상을 기억하기 위한 우리의 또 다른 방식이다. 100년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 안중근은 우리 앞에 여전히 살아있다.
전시이미지
이미지 설명 - 안중근 사진 엽서 / 안중근 사진 /「창강고 滄江稿」/ 중학도덕 / 희곡「안중근사기 安重根 史記」/ 안중근 우표
전시이미지
이미지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