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어린이 해설 들어보실래요? - 매주 주말 어린이도슨트 운영을 통해 다양한 눈높이의 해설 프로그램 제공 - 2016년 6월 ~ 2017년 6월까지 1년간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대상으로 실시 |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김용직)은 능동적으로 박물관 활동에 참여하는 어린이 관람객의 확대를 위해 어린이도슨트를 선발하여 시범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도슨트 프로그램은 올해 6월에 실시하여 내년 6월까지 1년 간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에 관심이 있고, 전시해설 자원봉사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참가자들을 선발하여 박물관 전시해설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관람객의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다변화된 관람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에게는 보다 주도적으로 박물관 활동에 동참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눈높이의 전시해설 서비스가 제공된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된 어린이들은 4주 동안 해설 시나리오 및 전시해설 가이드라인 교육을 받았다. 교육 후 3차 시연평가를 거쳐 최종 32명이 선발되었다. 첫 전시해설을 마친 한 어린이도슨트는 “우리가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콩나물 교실과 대한민국 1호 제품들을 어른들에게 설명하는 것이 많이 낯설고 부끄러웠지만, 오히려 옛 경험들을 얘기해주시고, 박수로 격려해 주셔서 뿌듯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도슨트로 선발된 어린이들은 자율적으로 봉사시간과 해설주제를 선택하여 지정된 상설전시실 해설구역(실별 1~2구역)을 관람객에게 안내한다. 해설주제는 [3‧1운동](3층), [한국전쟁], [콩나물교실](4층), [대한민국1호](5층)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주말에만 운영하고 있으며 관람객들은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 네 곳의 전시코너에서 어린이도슨트를 만나볼 수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전시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을 자연스럽게 유발하는 것이야말로 근현대사를 다루고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역할이다. 앞으로 어린이‧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전시해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밖에도 정기 전시해설 봉사를 담당하는 성인도슨트와 청년도슨트, 외국인도슨트(영어‧중국어‧일본어권) 등 다양한
전시해설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있다. 어린이도슨트 관련 문의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교류홍보과(02-3703-9252)로 하면 된다.
붙임 1. 어린이도슨트 활동사진 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