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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알아두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누리집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로 대다수 전시관이 전시를 잠정 휴무하고, 관람객 또한 불특정 다수가 모인 공간을 꺼리는 형편이다.
집이나 폐쇄된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은 늘어나고, 그 시간을 어떻게 하면 유용하게 보낼지 고민이라면 답은 하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누리집(www.much.go.kr)을 톺아보자. 온라인 전시관, 기증자료관, 역사허브,
현대사 디지털 아카이브, ‘나의 독립 영웅’ 영상, 한국근현대사 학습자료실 등 유익하고 재미난 볼거리로 가득하다.

  • VR 기술로 누르고 보고 들으며 즐기다온라인 전시관

    처음 접한 이라면 “신기하다!”는 말이 나올 법하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누리집 메인 화면에서 접속 가능한 ‘온라인 전시관’은 전시 작품을 직접 전시관에서 감상하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돕는다.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전시관 현장을 화면 안에 모두 담았다. 전시관 입구에서부터 화살표를 따라 가면 된다. 전시관에 접속해 유물들을 자세히 보고 싶다면 (+) 버튼을 누르면 되고, 헤드폰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유물에서 나오는 소리를 안방에서 들을 수 있다. 온라인 전시관을 처음 시도한 2013년 <아름다운 공유> 특별전 때는 자료들을 업로드해 올렸지만, 2014년부터는 VR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점차 세련되고 간편해지는 온라인 전시관을 보는 것이 흥미롭다.

  • 우리가 살아온 시간으로 쌓아올린 생생한 역사기증자료관

    기증자료관에 공개된 유물에는 제한이 없다. 오래된 카세트테이프 플레이어, 광고 전단지, 초기 휴대폰, 오래된 책이나 사진첩, 슬라이드, 간판 등 다양하다. 2011년에 누군가는 베트남 파병 군인과의 펜팔 편지를 기증했고, 2015년 어떤 이는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의 2집 카세트테이프를 기증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누리집 맨 위 바를 클릭하면 접속할 수 있는 기증자료관은 공개가 허락된 기증품을 소개하고 알리는 공간이다. 4월 21일 기준 573명이 기증한 73,470점의 유물을 감상하고 있노라면 문득, 우리가 살아온 시간이 쌓여 ‘생생한 역사’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 긴 여운 남기는 독립운동가 이야기나의 독립 영웅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소속산하기관의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별기획으로 진행했던 ‘나의 독립 영웅’도 이 중 하나로 소개된 콘텐츠이다. 1919년 3·1운동부터 1945년 광복까지의 기간에 활동한 국가보훈처 서훈 대상 독립운동가 중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을 중심으로 발굴해 소개하는데 특히 여성 및 외국인 독립운동가가 많은 점이 눈에 띈다. 배우와 작가, 셰프, 운동선수 등 다양한 분야의 프리젠터가 등장해 들려주는 이야기는 흥미롭지만 끝끝내 뭉클하다.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온몸과 마음을 바쳤던 이들의 영상은 각기 4분 내외로 짧지만 그 여운은 길다.

  • 역사 소식을 한곳에 모으고 모아역사허브

    역사 관련 학회와 연구기관, 아카이브, 기념사업회, 문화원, 해외기관, 공공기관 등은 아주 많고 다양하다. 그에 따라 전달하는 내용도 각기 다르기 마련이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역사허브를 통해 기관회원으로 가입한 다양한 기관의 역사 관련 뉴스를 한곳에 모아 소개하고 있다. 역사 및 전시 관련 최신 소식을 접하고 싶은 이에게는 더없이 적합한 공간이다.

  • 디지털로 만나는 현대사현대사 디지털 아카이브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증명하는 다양한 사료의 수집·관리 및 서비스를 통해 근현대사 연구 및 기반 문화산업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된 공간이다. 크게 현대사 아카이브와 박물관 아카이브 등 두 개 목록으로 나뉘어 있는데, 현대사 아카이브에서는 테마 및 소재별로 분류된 자료를 볼 수 있고 박물관 아카이브에서는 박물관에서 진행한 전시, 연구 및 교육, 구술영상, 발간자료 등에 따라 분류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