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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정, 영원한 우정> 특별전 개최
등록일 2016-09-07 조회수 4,061
부서명 전시운영과 담당자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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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정, 영원한 우정> 특별전 개최

  - 미 평화봉사단의 한국 활동 50년을 기념한 특별전시

  - 9.13(화)~11.20(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려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김용직)은 미 평화봉사단 한국 활동 50년 기념 특별전 <아름다운 여정, 영원한 우정> Beautiful Journey, Endless Friendship을  2016년 9월 13일(화)부터 11월 20일(일)까지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주한미국대사관, 한국국제교류재단, ICOM(International Council of Museums) 한국위원회가 후원한다.

 

  이번 전시는 1966년부터 1981년까지 15년 동안 교육, 보건, 농업 분야에서 한국에서 활동했던 평화봉사단원의 활동과 그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우리나라를 재방문한 평화봉사단원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한국 활동과 생활을 보여주는 각종 자료(542건, 1236점)를 기증받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들이 우리나라에서 펼친 활동을 기억하고, 평화봉사단의 활동이 양국 간 상호 문화의 이해와 우호증진에 기여했음을 보여주려고 한다.

 

  이번 전시를 위해 K35그룹으로 한국에 온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를 비롯해 평화봉사단원 62명이 자료를 기증하였다. 재방문 기간 동안 100명의 평화봉사단원들이 인터뷰에 응했고, 이번 전시에서 이들이 전하는 평화봉사단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는 K1부터 K50그룹 중 80명의 평화봉사단원이 전시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에서 내한하고, 그동안 교류와 우정을 쌓아왔던 한국어 선생님, 한국의 제자, 동료, 친구들이 함께 우정을 나누는 만남의 장이기도 하다.  

 

  전시를 통해 당시 평화봉사단원들이 활동했던 학교와 보건소, 결핵예방 인형극 홍보활동, 그들의 일상생활 등을 재현함으로써 그 당시 상황과 한국에서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나라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우정을 쌓아갔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인터뷰에서는 다양한 에피소드도 소개된다. 전시 세부내용은 아래와 같다. 

 

1부 [평화봉사단, 한국에 오다]에서는 미국원조와 한국의 재건노력, 평화봉사단이 창설되어 한국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다룬다. 평화봉사단은 개발도상국의 교육, 농업, 기술 향상, 보건 위생상태의 개선, 지역개발 등을 목적으로 1961년 케네디정부가 창설한 해외봉사조직이다. 1966년 100명의 평화봉사단이 한국에 온 후 1981년 철수할 때까지 교육, 보건의료, 지역개발, 특수프로그램 등의 분야에 1,700여명(직원 포함 2000여명)의 봉사단원이 활동했다. 당시 미국원조정책 변화의 계기가 되었던 국제협조처(ICA)소속 한국기술원조계획 책임자인 팔리(Farley)의 보고서, 평화봉사단법, 교사 수요와 배치 학교 등이 적힌 평화봉사단 교섭 현황 보고, 한글 공부 연습장 등과 함께 평화봉사단 참여 동기에 대한 인터뷰 영상도 전시될 예정이다. 

 

2부 [한국에서 보낸 날들] 평화봉사단의 활동에서 주요 부분을 차지한 교육활동, 보건활동, 한국에서의 일상생활을 보이고자 한다. 평화봉사단원들은 2년간 전국 각지 30여개 농․어촌 지역 중고등학교에 배치되어 영어를 가르치거나 각 읍․면 보건지소의 보조 보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결핵퇴치 사업을 주로 담당했다. 그리고 해당 지역에 하숙 생활하면서 이질적이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웃과 정을 쌓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학교 현장, 보건소, 결핵예방 인형극을 재현하여 당시 분위기를 보여주고자 한다. 봉사단원들이 실제 활용했던 교육자료, 보건 매뉴얼 등과 함께 평화봉사단 활용백서, 결핵통제 매뉴얼,‘결핵 없는 내일’LP 레코드 판, 한국어가 어려운 어머니를 위해 자신의 주소를 새긴 도장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3부 [이어지는 우정]에서는 2,000여명의 봉사단원이 활동을 마감하고  돌아간 후, 그들이 남긴 영향과 유산을 다룬다. 미 평화봉사단의 활동은 본연의 목적대로 한국의 교육과 보건 분야에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양측 상호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호를 증진했다. 많은 봉사단원들이 한국인과 결혼했고,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도 한국에 남았으며, 어떤 이들은 수년이 지나 외교관으로 한국에 돌아오기도 했다. 또 몇몇 이들은 한국학 연구자로서 한국학의 세계화에 기여하였다. 또 어떤 이들은 교육․보건 활동 관련 직업을 갖기도 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평화봉사단원들이 조직한 ‘Friends of Korea’는 이후에도 한미 양국의 문화 교류와 우호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미 평화봉사단원들은 지속적으로 한미관계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평화봉사단원들이 보건소 동료와 주고받은 편지 묶음, 활동 이후 하숙집 아주머니의 환갑잔치에 참석한 사진, 봉사단원들이 발행한 소식지, 봉사활동과 한국의 생활상을 담은 사진집, 한국어교사 한 사람을 위해 만들어 준 달력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김용직 관장은 전시에 앞서, “이번 특별전을 통해 당시 평화봉사단원들이 우리나라에서 펼친 활동을 기억하고, 우리와 그들 사이의 우정과 한미관계를 더 돈독히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9월 12일(월) 16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에서 개최되며,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K35 평화봉사단원이었던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 한국에서 활동했던 평화봉사단원들의 친목단체‘Friends of Korea’ 회장단, 정․관계 주요 인사, 사회․문화계 및 박물관계 인사, 그리고 당시 한국인 제자, 동료, 친구, 한국어 교사 등의 초청인사 참여 속에 이루어진다. 일반 관람은 9월 13일(화)부터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 일반 관람 문의 02-3703-9200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표 번호)

 

붙임 1. 특별전 개요

       2. 주요 전시자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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