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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 신소장품 특별전 <동포에게 고함 : 안중근 옥중 유묵> 개최
등록일 2017-03-22 조회수 4,928
부서명 자료관리과 담당자 문근실 연구사 연락처 02-37039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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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 신소장품 특별전
<동포에게 고함 : 안중근 옥중 유묵> 개최
  - 2017.3.23.(목)~2017.5.28(일), 1층 기획전시실
  - 2016년 입수한 안중근 유묵 2점과 안중근 공판 모습을 기록한 화첩 등 전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김용직)은 신소장품 특별전 <동포에게 고함 : 안중근 옥중 유묵> (Last Words to my Fellow Koreans : Ahn Junggeun’s Calligraphies from Prison)을 3월 23일(목)부터 5월 28일(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신소장품 특별전 <동포에게 고함 : 안중근 옥중 유묵>은 3월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일을 맞이하여 마련한 전시이다.  2016년 박물관이 새로 입수한 안중근 유묵 <황금백만냥 불여일교자(黃金百萬兩 不如一敎子)><지사인인 살신성인(志士仁人 殺身成仁)>을 비롯하여, 2012년부터 안중근의사숭모회로부터 기탁 받아 보관 중인 보물로 지정된 안중근 유묵 5점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고국으로 돌아온 안중근의사의 유묵

 

  안의사의 유묵 <황금백만냥 불여일교자>와 <지사인인 살신성인>은 그동안 일본에 보관되어 있다가 백 년이 넘는 세월을 지나 2016년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황금백만냥 불여일교자>는 안의사가 뤼순 감옥에 수감되었을 때 감옥 경수(警守)계장이었던 ‘나카무라(中村)’가문에서 소장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2016년 미술품 경매를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그 실물이 공개된 것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수집하였다.


  <지사인인 살신성인>은 안중근의사숭모회가 지난해 일본인 고마쓰 료(小松亮)로부터 기증받은 것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기탁한 것이다. 이 유묵은 안중근의 공판을 취재하러 갔던 일본 고치(高知)현의 도요(土陽)신문사 통신원 고마쓰 모토코(小松元吾)가 안의사에게 받은 것으로 그의 후손인 고마쓰 료가 가보로 보관하고 있었다고 한다. 안중근의사숭모회는 이 외에도 안중근의사 공판 장면이 실려 있는 화첩 <안봉선풍경부만주화보(安奉線風景附滿洲畫報)>와 당시에 발부한 공판방청권도 기증받았으며, 이 역시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실물이 전시된다.

 

유묵을 통해 만나는 안중근의사의 다양한 면모

 

  안중근의 유묵은 그가 뤼순 감옥에서 1910년 2월 14일 사형선고를 받고 3월 26일 순국할 때까지 상고(上告)도 포기한 채 마지막 생을 다 바쳐 써내려간 안중근의 ‘혼(魂)’ 그 자체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민족의 앞날을 걱정했던 교육가, 문무(文武)를 겸비한 선비이자 의병장, 하늘의 뜻을 따르고자 했던 신앙인으로서 안중근의사의 다양한 생의 일면들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황금백만냥 불여일교자(黃金百萬兩 不如一敎子) ‘황금 백만 냥도 자식 하나 가르침만 못하다’는 내용의 글귀에서 삼흥(三興)학교, 돈의(敦義)학교 운영을 통해 교육구국운동에 힘을 쏟았던 교육가로서 안중근의사의 철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또한 일본인에게도 이러한 글귀를 써주었다는 사실에서 국경을 초월하여 인간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교육의 대상을 가리지 않았던 진정한 교육자로서 안중근의사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지사인인 살신성인(志士仁人 殺身成仁) ‘높은 뜻을 지닌 선비와 어진 사람은 옳은 일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 나라를 위해 옳은 일을 하였고 이에 대해 한 점 후회도 없음을 당당하게 드러낸 글귀를 통해 선비의 곧은 기개와 결연한 의지가 전해지는 작품이다.

 

  ▲국가안위 노심초사(國家安危 勞心焦思) /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 ‘국가안위 노심초사(국가의 안위를 걱정하고 애태운다)’와 ‘위국헌신 군인본분(나라를 위하여 몸을 바침은 군인의 본분이다)’은 나라를 위해 몸 바쳐 싸운 안중근의 애국심과 의병장(대한의군 참모중장 겸 특파독립대장)으로서의 위엄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김용직 관장은 박물관이 새로 입수한 안중근의사의 유묵을 국민들에게 속히 공개하고 안의사가 우리에게 남긴 큰 뜻을 되돌아보고자 이번 신소장품 특별전을 마련하였음을 강조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교육가이자 선비였고, 의병장이었으며, 또한 종교인이었던 안중근의사의 다양한 면모를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향후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안중근의사숭모회는 새로 수집된 두 점의 안중근의사 유묵에 대하여 문화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 관람료 무료. 관람 문의 02-3703-9200


붙임 1. 특별전 개요 및 주요 전시자료 소개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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