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 토크콘서트, 강원도 상동 탄광마을 이야기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오는 18일, <내 인생 다시, 봄날> 토크콘서트 개최
- 탄광마을 어르신들의 신명나는 이야기 한 판 열어 |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은 강원도 상동탄광 꼴두바우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현대사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2019년 9월 18일 저녁 7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 앞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토크콘서트_한국 현대사를 만나다>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현대사 토크콘서트는 한국 현대사의 여러 장면 속에서 살아오신 분들을 모시고 관람객들과 그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뜻 깊은 자리다.
강원도 상동 꼴두바우 마을은 과거 텅스텐 산지로서 크게 번성했지만 지금은 퇴락한 산골로 남았다. 이곳은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산업구조 변동의 축약판이자 산업의 변화에 따라 소외된 산업 역군의 그림자를 보여주는 대표적 장소이다.
토크콘서트에 초대할 꼴두바우 마을 사람들은 강원도 탄광산업의 발전과 몰락을 함께 겪었음에도 그대로 마을에 남아 계신 분들이다. 이 분들은 마을과 인생의 기억을 씁쓸하게 간직하고 있지만, 최근 마을인문학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들의 생애를 돌아보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상동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만든 박상미 더공감 마음학교 대표가 대담자로 나오며, 젊은 음악인 황재인이 해금으로 강원도의 소리를 연주한다. 토크콘서트 1시간 전부터는 박상미 감독의 <내 인생 책 한권을 낳았네> 다큐멘터리를 상영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 참가 신청은 선착순 모집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누리집(www.much.go.kr)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은 누구나 할 수 있고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붙 임 : 토크 콘서트_한국 현대사를 만나다 웹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