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 National Museum Of Korean Contemporary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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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꿈꾸었던 나라
대한민국 정부수립 70년 기념 특별전 그들이 꿈꾸었던 나라 THE COUNTRY THEY HAVE ALL DREAMED OF Special Exhibition

기 간 : 2018.07.27 [금] ~ 12.02 [일]

장 소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

  • 관 람 료 : 무료
  •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 수요일 및 토요일 오후 9시까지 야간개관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 관람문의 : 02-3703-9200

전시를 열며 (Opening Special Exhibition)


해방을 맞이한 나라 곳곳은 새로운 사회를 준비하려는 움직임으로 꿈틀거렸습니다. 나라의 기틀을 바로 세우는 데에 힘을 쏟은 것은 비단 독립운동가, 정치 지도자만이 아니었습니다. 표현의 자유를 빼앗겼던 언론·출판계와 지식인들은 나라가 나아갈 길에 대해 진지한 목소리를 쏟아내기 시작하였습니다. 노동자와 농민들은 자신들의 사회적 권리를 되찾고자 분투하였습니다. 여러 문화예술가와 단체 역시 새로운 사회를 향한 열정을 공유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일반 대중에서 사회 지도층에 이르기까지 되찾은 나라의 주체가 된 한국인들은 스스로의 질서를 만들어 일어서고자 했고, 그 과정에서 표출된 신념과 이념의 차이는 종종 갈등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스스로 일어서고자 했던 사람들의 의지와 열기만은 하나같이 닮아 있었다는 점입니다. 1948년 8월에 이루어진 대한민국 정부 수립도 바로 이 같은 에너지들이 모였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1945년 광복에서부터 1948년 정부 수립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의 여러 영역에서 열망했던 새로운 사회의 모습과 이를 이룩하려 했던 의지와 노력에 주목합니다. 당시 사람들의 열망, 꿈과 함께 70년 전 대한민국 정부의 출발점을 돌아보면서 2018년의 우리를 다시 한 번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전시이미지


격동의 공간 한반도
해방은 한국인들의 정치적 의사 표현을 억압하던 거대한 힘이 일시에 제거된 사건이다. 그동안 억눌려왔던 정치적 에너지가 하루아침에 터져 나오면서 ‘해방 공간’이 된 한반도는 격동의 공간으로 변모하였다. 한국인들의 사회 진출과 정치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해진 것이다. 새로운 나라를 만들고, 각자의 정치 이념과 가치를 표현하고자 수많은 사람들이 광장으로, 광장으로 모여들었다.
전시이미지
1. 남북우편물 교환1940년대 2. 삼일기념을 맞이하면서 3천만 동포에게 격함1946 3. 각정당 각단체 해설1948 4. 신탁통치 반대 시위 사진1946
해방 이후
나라는 되찾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는 적지 않았다. 일제강점기 동안에 구축된 사회 기반시설들은 일제의 원활한 통치를 위한 것이었다. 때문에 우리 실정에 맞도록 많은 것들이 조정되고 회복되어야 했다.바로잡아야 할 것은 물질적인 시설만이 아니었다. 일제 치하에서 상실했던 민족 정체성 또한 반드시 되찾아야 했다. 일본식 성과 이름을 갖도록 강요한 창씨개명과 함께 빼앗겼던 우리말과 글, 역사 교육을 위한 노력들이 이어졌다. 부일 협력자에 대한 처리 또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였다.
전시이미지
1. 한글의 바른 길1945 2. 해방자호 운행기념 봉투1946 3. 응급구호법1947 4.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소청안내서1949
고단한 삶과 희망
나라를 되찾았지만 삶은 녹록하지 않았다. 미군정의 미숙한 통치로 사회는 여전히 불안했고, 경제적 조건은 나날이 악화되었다. 어려움이 가득한 가운데 해외에 머물던 많은 한국인들이 조국으로 돌아왔고, 이들은 희망을 가지고 나라의 앞길을 개척하고자 했다.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자각하고 더불어 잘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불안정한 시대적 조건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의 싹이 자라나고 있었다
전시이미지
1. 토지소작계약서1945 2. 한국광복군 제2지대 복원귀국대 대원증1946 3. 미곡출하명령서1947 4. 전재동포원호회 충청북도본부 제1회 복표1947
민의의 발산
해방이 되면서 일제강점기 동안 억눌렸던 사람들이 목소리가 여러 방식으로 표출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민족의 운명과 새롭게 만들어 갈 나라의 방향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하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매체들이 활용되었다. 신문, 잡지, 단행본 등의 인쇄 매체는 대표적인 민의 발산의 도구로 기능했다. 여러 장르의 문학작품들도 당시 사회를 보는 나름의 시각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대중들에게 회자된 유행어 또한 시대적 상황을 대변했다. 예술가들은 작품에 시대적 고민과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담아 표현했고, 이를 통해 대중들의 공감을 얻고자 했다.
전시이미지
1. 인쇄기, 활자판, 주모서랍일제강점기~1950년 2. 온에어 램프1940년대 3.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1948 4. 소련기행1947
정부수립, 그 후
일제 식민 지배에서 벗어난지 3년 만에 마침내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다. 오랜 세월 수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분투한 결과였다. 1948년 제정된 대한민국 헌법에서 언급하는 것처럼, 대한민국은 기미 3·1운동으로 세계에 선포한 위대한 독립정신을 계승하여 세워진 민주독립국가였다. 다만 남과 북은 하나의 나라가 되지 못했고 이는 추후의 과제로 남았다
전시이미지
1. 제헌국회의원 사진첩 1948 2. 1948년 총선거 독려전단1948 3. 총인구조사신고서1949 4. 토지개혁 실시에 대한 임시조치법1946 5. 농지개혁법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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