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시를 열며 (Opening Special Exhibition)

방송을 통해서 본 한국 현대사 특별전 - 소리 音 영상 色 세상을 바꾸다
전시에 앞서 전시 개요를 소개합니다.
역사를 담아내는 그릇이자 소통의 매체인 방송을 통해 한국 현대사를 살펴보는 특별전을 엽니다.

우리나라 방송의 역사는 근현대 역사와 궤를 함께하였다. 방송은 역사를 담아내는 그릇이자 소통의 매체로서 그 역할을 해왔다.
1927년 처음으로 라디오 방송이 시작된 이래, 1956년 흑백텔레비전 방송과 1980년 컬러텔레비전 방송의 개막, 2000년대 다매체 다채널의 출현까지 방송은 기술, 환경, 콘텐츠의 심대한 변화를 겪었다. 이 과정에서 방송은 신문화의 전달자이자 첨단 기술의 총화로서 대중문화의 최전선을 이끌었다. 또한 방송은 정치세력의 통치도구로 활용되는 한편, 민주화의 실현 매체로서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 전시는 1920년대부터 현대까지 방송의 역사를 ''방송 속의 현대사' , '현대사 속의 방송'이라는 주제로서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의 근현대 역사 속에서 방송의 역할을 성찰하고 방송의 미래를 찾아보고자 한다.

The history of Korea broadcasting is in sync with the modern and contemporary history.
From start of the first radio broadcasting in 1927 to the emergence of black-and white TV in 1956 and color TV in 1980 to the multichannel and multimedia in the 2000s, Korean broadcasting made singficant changes in its technology and contents. It charged the front line of popilar culture as a messenger of new culture and a harmony of cutting-edge technologies. It also conveyed many voices of the public as a means of realizing democracy. The exhibition is designed to reflect on the roles of broadcasting in the modern history from the 1920s to the present and shape the future of broadcas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