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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포츠, 땀으로 쓴 역사」
특별기획전 「한국 스포츠, 땀으로 쓴 역사」 Korean Sports, a History Written in Sweat

기 간 : 2017.12.05 [화] ~ 2018.03.04 [일]

장 소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

  • 관 람 료 : 무료
  •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 수요일 및 토요일 오후 9시까지 야간개관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 관람문의 : 02-3703-9200

전시를 열며 (Opening Special Exhibition)

전시에 앞서 전시 개요를 소개합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개최를 계기로 <한국 스포츠, 땀으로 쓴 역사>를 마련했습니다. 우리의 근현대사 속 스포츠의 역사, 국민들의 기억에 남아 있는 그 땀으로 쓴 역사를 전시하고자 했습니다.
어려운 시절을 살던 우리 국민들에게, 스포츠는 울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리만족의 기회였습니다. 선수들은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하여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열심히 훈련하였고 좋은 성과를 내어 국민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땀으로 쓴 한국 스포츠의 역사는 그 자체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대한민국의 역사 그 자체였습니다.
가난했던 나라였던 대한민국은 1988년 하계올림픽 개최, 2002년 월드컵 개최에 이어 이번에 2018년 동계올림픽까지 개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눈부시게 성장한 한국 스포츠는 이제 세계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할 만큼 발전을 거듭하였습니다. 그 원동력은 우리 국민들의 한국 스포츠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합니다.
각자의 나이에 따라 좋아했던 선수들은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땀 흘려 이루어낸 역사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선수들의 땀이 서린 유물, 사진, 영상 등을 보시면서 그 당시 열광했던 여러분의 모습까지 꺼내어 다시 추억해 보는 즐거운 경험이 되시기 바랍니다. 또한 선수들의 탁월한 기량 너머 있었던 스포츠 정신, 곧 화합과 평화의 정신을 함께 공유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The National Museum of Korean Contemporary History presents a special exhibition, “Korean Sports, a History Written in Sweat,” to commemorate the PyeongChang Winter Olympics and Winter Paralympics 2018. The event is aimed to introduce museum goers to historic moments of contemporary Korean sports remaining in the memories of Korean people.

For the Korean people situated in the turbulence of the modern history, sports have often been opportunities to be liberated from dire political and social situations. Many great athletes trained themselves hard to give joy and happiness to their countrymen and women and, indeed, created numerous glorious moments. The history of Korean sports is, in a sense, the Korea’s entire modern history itself that strived for glory and honor, eventually achieving it against all odds.

It is remarkable by any standards that Korea, which was one of the world’s poorest countries by the early 20th century, became the host country for such great sporting events as the 1988 Summer Olympics and the 2002 FIFA World Cup. The country is now hosting the 2018 Winter Olympics. Korea has, of course, made outstanding achievements in various global sporting events and contributions to their development thanks to the enthusiastic love of its people toward sports.

Different generations of sports fans may have different opinions about the greatness of athletes but what never changes is the history written by their sweat and dedication. We at the National Museum of Korean Contemporary History hope this exhibition of a collection of valuable memorabilia, photographs and video footages will give you a joyful experience of recollecting or knowing some great moments of the Korean sports in the past. We also hope that your visit will guide you to think about good sportsmanship and the struggle of humanity to achieve global harmony and peace through productive physical activities.
근대 스포츠의 시작The Beginning of Modern Sports in Korea
근대 스포츠의 초창기에서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스포츠 역사 및 대표적인 스포츠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도농구의 이론과 실제 경평축구대회 당시 축구공
지도농구의 이론과 실제 손환

사회학자이자 체육인인 이상백이 쓴 농구 지도 관련 이론서이다. 이상백이 일본 와세다 대학 유학 시절 저술한 것이다.

경평축구대회 당시 축구공 이재형

1930년대 경평京平축구대회에서 사용하였던 축구공이다. 경평축구대회는 1929년부터 조선일보사의 주최로 시작되었다. 38도선으로 남북 교류가 어려워지면서 1946년 7회 대회를 마지막으로 중지되었다.

현대철봉운동법 남수일 아사히신문체육상
현대철봉운동법 손환

일반인의 건강 증진과 운동선수의 체력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철봉 운동을 소개한 책자이다. 일제강점기 역도 보급에 힘썼던 서상천이 저술했고, 책 속에는 철봉을 통해 체력단련을 했다고 알려진 여운형의 사진이 실려 있다.

남수일 아사히신문체육상

역도선수인 남수일이 1941년 수상한 '아사히 체육상‘이다. 남수일은 세계최고기록을 보유한 한국인 최초 역도 선수였고, 1947년 미국 필라델피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1948년 런던올림픽에서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 스포츠의 전환과 도약The Transition and Takeoff of Korean Sports
광복 이후 전환기를 맞은 한국 스포츠가 도약해 나가는 1980년대까지의 과정을 전시했다.
서윤복 선수 보스턴 마라톤대회우승 동상 김용식 축구화
서윤복 선수 보스턴 마라톤대회우승 동상 국립체육박물관추진단

서윤복의 보스턴 마라톤대회 우승 동상이다. 서윤복은 1947년에 제51회 보스톤마라톤에 출전하여 2시간 25분 39초라는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최초의 동양인 우승이었다.

김용식 축구화 이재형

김용식의 1940년대 축구화이다. 김용식은 일제강점기와 광복 이후 시기의 대표적 축구선수로, 1948년 런던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하였으며, 한국 축구 대표팀이 최초로 월드컵 본선진출을 한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는 감독으로 활약했다.

김일챔피언 밸트 홍수환 대 아놀드 테일러 WBA 밴텀급 경기안내책
김일챔피언 밸트 김일기념체육관

김일 선수가 WWA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미국의 압둘라 부차에 승리하며 부상으로 받은 챔피언 벨트이다.

홍수환 대 아놀드 테일러 WBA 밴텀급 경기안내책 홍수환

1974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홍수환과 아놀드 테일러의 WBA 밴텀급 타이틀전 경기 안내책이다. 이 경기에서 홍수환은 아놀드 테일러를 15회 판정으로 누르고 챔피언이 되었다.

조오련선수 메달 정현숙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메달
조오련선수 메달 수원광교박물관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이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2개의 금메달이다.

정현숙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메달 정현숙

정현숙 선수가 유고슬라비아 사라예보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경기에서 우승하며 획득한 메달이다.

에베레스트 등반 취재에 사용된 타자기 1983년 청소년축구대표팀 유니폼 및 마스크
에베레스트 등반 취재에 사용된 타자기 이태영

한국일보 체육부 이태영 기자가 에베레스트 원정대에 참여하면서 사용한 타자기이다. 타자기로 기사를 작성한 후 현지 고용한 인력을 통해 경찰 초소까지 배달하고, 다시 네팔 카트만두에 있는 AP통신원에게 전달해서 기사가 신문에 실릴 수 있었다.

1983년 청소년축구대표팀 유니폼 및 마스크 이재형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서 이기근 선수가 입었던 유니폼과 마스크이다. 당시 본선 경기가 열릴 멕시코시티 고도가 해발 2000미터가 넘었기에, 한국 대표팀은 마스크를 쓰고 고지대 적응을 위한 훈련을 했다.

한국프로야구 원년우승트로피 유명우 글러브
한국프로야구 원년우승트로피 두산베어스

1982년 프로야구 원년 6개팀의 선수 유니폼이다. 우승 트로피이다. 당시 한국시리즈는 OB베어스(현 두산베어스)가 우승했다.

유명우 글러브 유명우

유명우가 WBA 주니어 플라이급 16차 방어전 경기에서 사용한 글러브이다. 유명우는 1990년 11월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베네수엘라의 레오 가메스 선수를 판정승으로 꺽고 16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프로야구 원년 6개팀  선수유니폼
프로야구 원년 6개팀 선수유니폼 KBO (최동원, 김용달, 한대화 기증)

1982년 프로야구 원년 6개팀의 선수인 OB베어스 박철순, MBC청룡 김용달, 삼미슈퍼스타즈 장명부, 해태타이거즈 한대화, 삼성라이온즈 장효조, 롯데자이언츠 최동원의 유니폼이다.

서울올림픽 성화봉 임춘애 아시안게임 육상3관왕 금메달
서울올림픽 성화봉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 성화봉이다. 그리스 아테네에서 시작된 성화 봉송은 제주에 도착한 후, 국내의 여러 지역을 거쳐 서울로 최종 이송되었다.

임춘애 아시안게임 육상3관왕 금메달 임춘애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육상 3관왕인 임춘애의 메달이다. 임춘애는 800m, 1500m와 3000m 경기에서 모두 우승했다.

한국 스포츠의 세계화The Globalization of Korean Sports
3부에서는 1980년대 이후 최근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를 담았고, 초창기부터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동계스포츠의 도전 역사 또한 전시했다.
차범근 국가대표 유니폼 박지성 유니폼과 풋 프린트
차범근 국가대표 유니폼 이재형

차범근 선수가 1980년대 축구국가대표 시절 입었던 유니폼이다.

박지성 유니폼과 풋 프린트

박지성 선수가 유럽에서 활동할 당시 입었던 축구 유니폼과 풋프린트이다.

선동열 주니치 드래곤즈 글러브 베이징 우커쑹 스포츠센터 야구장 베이스
선동열 주니치 드래곤즈 글러브 KBO

선동열 선수가 일본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활약할 당시 사용한 투수 글러브이다.

베이징 우커쑹 스포츠센터 야구장 베이스 KBO

한국 야구대표팀이 경기를 뛰었던 중국 베이징 우커쑹 스포츠센터 야구장의 베이스다. 이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은 무패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은철 권총 박주봉 배드민턴 라켓
이은철 권총 수원광교박물관

스페인 바르셀로나올림픽 사격종목에서 이은철이 실전경기에서 사용한 권총이다.

박주봉 배드민턴 라켓 전주풍남초등학교

박주봉의 배드민턴 라켓이다. 박주봉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흭득했다.

장미란 유니폼 생모리츠동계올림픽 한국대표단 사진
장미란 유니폼 서울올림픽기념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하계 올림픽 역도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장미란이 당시 경기에서 입었던 유니폼이다.

생모리츠동계올림픽 한국대표단 사진 국가기록원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한국대표선수단의 모습이다. 광복 이후 처음 출전한 동계올림픽이었다.

조윤식 스케이트화 홍용명 스케이트화
조윤식 스케이트화 국가기록원

조윤식이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에 출전할 때 신었던 스케이트화이다. 조윤식은 육군빙상부 소속이었으며 1953년 전국 빙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던 경력이 있었다.

홍용명 스케이트화 홍용명

'국내 피겨스케이팅 1호 선수' 홍영명이 1950년대 선수시절 신었던 스케이트화이다.

김윤만 선수 점퍼 최민경 스케이트와 헬멧
김윤만 선수 점퍼 김윤만

프랑스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스피드스케이트 선수 김윤만이 입었던 점퍼이다. 김윤만은 스피드스케이팅 1000m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동계올림픽 메달이었다.

최민경 스케이트와 헬멧 최민경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최민경이 사용한 스케이트와 헬멧이다. 최민경 등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 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 이어 3연패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