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9일(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전민조 기증사진전-사진이 모든 것을 말해주었다' 개막 행사와 함께 사진가 전민조 초청 좌담회가 열렸다. 사진가 전민조는 2014년, 그의 사진이 우리 현대사를 비춰주는 사료와 기록물로 활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자신이 촬영한 사진과 필름, 사용하던 카메라 등 약 30,000여 점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기증하였다. 전민조의 사진은 1960년대 이후 한국 사회의 여러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최고 권력자들의 모습에서부터 사건, 사고 현장 그리고 서민의 일상에 이르기까지의 세상만사를 담고 있으며, 사진 한 장 한 장은 우리의 역사와 삶을 함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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