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6월 2일(土) 오후 3시에 토크콘서트 <한국 현대사를 만나다>의 첫 순서로 양조훈 제주 4·3 평화재단 이사장과 김종민 前 4·3위원회 전문위원 두 분을 모시고 “제주 4·3이 우리의 역사가 되기까지”를 개최하였다.
제주신문과 제민일보의 4·3 취재와 연재 그리고 특별법 제정과 진상 보고서 발간까지 제주 4·3이 알려지고 인정받는 데 어떠한 우여곡절이 있었는지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 날 행사는 송정희 (사)제주국제화센터 대표의 진행으로 관객 70 여명이 참석하여, 희생자의 가슴 아픈 이야기에 함께 눈물 흘렸으며 진상 규명의 어려운 과정 중에도 결정적 성과를 거둔 장면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클래식 공연단의 조은아 예술감독과 정광준 첼리스트의 연주도 토크콘서트와 잘 어우려져 관객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